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68 낚싯줄의 종류 (원줄용 單絲, 모노필라멘트 경심줄 編) 오늘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언급했던 낚싯줄의 종류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이번에 소개하는 내용은 주로 원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심줄인 모노필라멘트 계열의 라인에 대한 것이다.물론 이 계열의 라인은 목줄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일단 모노줄이라고 하는 것은,,☞ 가닥이 하나로 이루어진 單絲라는 의미이며,☞ 여기에는 카본줄, 나일론줄, 세미플로팅과 플로팅 라인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즉, 모노줄(모노필라멘트)이라고 하는 것은.. ☞ 여러 가닥을 꼬아 합쳐서 만든 연심줄인 合絲와 대비되는 라인으로 單絲(한 가닥 줄)의 통칭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일론줄 피싱라인 나일론줄은 1937년 미국 듀퐁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합성 섬유이다.소재는 '폴리아미드'인데 듀퐁사에서 제품명을 '나일론(Nylon)'이라고..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6. 26. 카본줄에는 카본이 없다?! (붕어원줄,바다목줄,쇼크리더) 낚시꾼의 입장에서 채비의 바탕이 되는 낚싯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낚싯줄의 용도로는 크게 원줄과 목줄로 나뉘며, 구체적인 피싱 라인으로는 카본, 나일론, 세미플로팅 외에도 여러 종류의 합사가 있는데 오늘은 여러 낚시 장르에서 원줄과 목줄로 두루 사용되는 낚싯줄인 카본 라인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카본줄에는 카본이 없다!" 카본 라인의 원료와 특성 예전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카본줄은 나일론줄에 카본이나 불소를 코팅한 줄이다." "카본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일수록 고급 라인이다."라는 등의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카본줄에는 카본 성분이 전혀 없다. 낚싯대를 만드는 원료인 카본에서 원사를 뽑아내거나 탄소나 카본, 또는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6. 22. 강선스위벨 관절 채비는 조과가 좋을까? 요즘에 붕어낚시 채비와 제품들을 보면 가히 점입가경입니다.너무도 많은 채비의 등장과 또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차고도 넘치기 때문입니다.강선스위벨 관절 채비 또한 그중 하나죠. 필자 역시 살짝 팔랑귀라서 눈길이 가기는 하지만,,역시나 외봉돌 채비가 여전히 주력(60%)이며, 딱 스위벨 채비(30%)와 외통 채비(10%)까지만 서브로 운용합니다.어쨌든,, 그렇다면 이러한 강선類 채비들은 과연 조과가 더 좋을까요? 강선스위벨 관절 채비란? 강선 채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계기는 분할봉돌 채비인 스위벨 채비에서 파생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스위벨 채비에서 기둥목줄(윗목줄)의 경직성을 확보하여 더욱 분명한 입질 파악을 하기 위함에서 기인됐다고 봐야겠죠.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 부각되는 강점이라고 볼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6. 20. 요즘 유료터 조황이 나쁜 이유와 양어장(잡이터) 최강 채비 유료터 붕어낚시계 타짜라고 할 만큼의 비법과 최강 채비가 존재할까요?양어장 붕어들을 낚으려면 노지 대물낚시와는 차별화된 채비와 기법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현상입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유료터인 양어장이나 손맛터에서도 붕어 잡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보니 별의별 채비가 다 언급되고, 상술에 의해 이와 관련된 시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양어장에 특효인 채비가 정말 존재할까요? 요즘 유료터(잡이터) 조황이 좋지 않은 이유 필자도 느끼는 사안인데 최근 유료터, 특히 양어장 잡이터 조황이 갈수록 좋지 않다는 불만 섞인 평판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는 일단 낚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과 낚시꾼들에 의한 남획, 쓰레기 투기 등의 원인도 있지만, 이와는..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6. 14. 바다 원줄 세미플로팅 피싱라인, 붕어낚시 원줄로 어떨까? 최근 붕어낚시에 있어서 채비의 기본이 되는 원줄의 종류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졌다.중국산 수입붕어를 방류하는 양어장 낚시가 증가하고, 지금처럼 붕어낚시 인구가 급증하기 이전에는 대부분 카본줄을 사용했다. 그러나 예민해진 붕어 입질, 채비 기법의 다양화 등의 이유로 흔히 모노줄이라고 부르는 나일론줄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가 요즘에는 세미플로팅 라인에 대한 관심과 선택도 증가하고 있다. 세미플로트 라인이란? 세미플로팅이라는 의미는 '물에 뜨기는 하지만, 수면 위로 완전히 뜨는 것은 아니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플로팅(floating) : 거의 수면에 뜨는 성질. 주로 벵에돔 낚시세미플로팅(semi-floating) : 수면에서 약간 가라앉는 정도로 뜨는 성질. 바다 막대찌낚시, 전층낚시서스펜딩(suspendi..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6. 9. 외통 끝보기 낚시, 유속과 변수에 대응하는 채비 붕어낚시에 있어서 찌는 물고기의 행동을 어신으로 표현해 주는 유일한 소품입니다. 그런데 찌를 사용하지 않고 초릿대 끝의 움직임만으로 하는 낚시도 있는데 바로 끝보기 낚시입니다. 끝보기 낚시는 일반적으로 유속이 있는 수로나 강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끝보기 낚시 채비는 외통 봉돌을 사용하면 이물감을 줄여 더욱 효과가 있으므로 오늘은 외통끝보기 낚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끝보기 낚시의 특징 이 낚시는 물 흐름이 있어서 채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없을 때 주로 사용하는 낚시입니다만,, - 찌를 유실했거나, - 특정 향어나 잉어를 대상어로 하는 외통 채비에서 빨고 들어가는 입질이 잘 표현되지 않거나, -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붕어의 입질 표현이 매우 불안정하거나 오히려 급하게 물고 들어가는 입질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30. 건탄 만드는 법, 건탄과 고탄의 차이 최근 들리는 바에 의하면, 경상권에서는 이미 블루길들이 옥수수까지 탐하고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필자 역시 충청권에서 블루길이 옥수수와 글루텐까지 먹고 나오는 것을 이미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럴 경우 건탄을 사용해 기다리는 낚시를 하다 보면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블루길이 순곡물 미끼에는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건탄은 엄연히 떡밥이면서도 기다리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탄을 만드는 법과 고탄과의 구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건탄과 고탄의 차이 주로 노지에서 떡밥을 이용하면서도 집어에 중점을 둔 낚시가 아닌 기다리는 대물낚시를 하기 위한 미끼라는 측면에서 이 두 종류의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건탄의 운용에도 경우에 따라 약..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27. 지렁이 미끼 운용, 사계절 전천후 지렁이 미끼의 장·단점 붕어낚시에 있어서 지렁이는 낚시가 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그야말로 전통적인 사계절 미끼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하고 편리한 미끼 제품이 워낙 많아졌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기름집에서 짜고 남은 깻묵과 건빵·미숫가루 등을 섞어 만든 곡물 미끼와 더불어 두엄이나 부엽토 속에서 손쉽게 잡을 수 있었던 지렁이는 동물성 미끼의 한 축을 담당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사계절 전천후 미끼라고 여겨지는 이러한 지렁이 미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지렁이의 생태 습성과 미끼 효과 일단 지렁이의 생태 습성을 아주 간단히 잠깐만 정리하고, 본론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렁이의 습성 환형동물인 지렁이는 빛을 극도로 싫어한다. 습기와 부엽토를 좋아한다. (그러나 장맛철 비에 땅에서 기어나오는 것은 물의 유입으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19. 찌 길이보다 수심이 낮으면? [붕어 소물낚시, 끝보기 낚시] 바야흐로 이제 배수기가 한창입니다. 웬만한 저수지들은 벌써 수심이 최소한 1m 이상씩 빠졌습니다. 당분간은 조황이 별로 좋지 못하겠군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지인으로부터 "만약 수심이 안 나와 찌를 못 세우는 데서는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수심이 찌 길이보다 낮다는 말인데, 얼핏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만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문득 소개할 부분이 있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떤 포인트의 어느 정도 수심 or 찌 길이는 어느 정도이길래? 상식적으로 찌 길이 보다도 낮은 수심에서 붕어낚시를 한다는 건 일단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찌를 통해 어신을 봐야 붕어를 낚을 수 있기 때문인데 찌를 세울 수 없을 정도라면 붕어낚시가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1..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18. 대하 미끼 짠 맛을 옥수수 캔으로 조절하는 법 자연지나 자연지라고 해도 무방할 만한 관리형 저수지에서 낚시를 할 때 유용한 생미끼인 대하와 옥수수.. 여기에는 당연히 토종터라는 전제가 있고, 민물새우를 현장 채집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예 집에서 대하살을 손질한 뒤 옥수수 한 캔만 더 챙겨가지고 가면 정말 편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하살을 그대로 써도 되지만, 바닷 생물인 대하는 짠 내와 짠맛이 배어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해 주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막 뇌리를 스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하의 짠 내를 옥수수 캔으로 조절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1. 먼저 대하 미끼 준비하기 ① 출조 전 날, 먼저 마트에 가서 대하, 혹은 보리새우나 양식종인 흰다리 새우를 사다가 껍질을 까고 새우살을 바늘에 달 수 있는 최소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17.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