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63 잘 나가던 유료터 폭망 이유, 유료터·관리형_저수지 중요 요소인데 간과하는 것 이번 겨울은 깜짝 추위와 폭설이 있긴 했지만, 겨울철치고는 대체로 날씨가 포근한 편입니다. 아마 올 겨울은 얼음낚시 마니아들에게는 오히려 비수기이고, 성수기 시즌에 주로 출조하시는 분들에게는 겨울 물낚시 하기에 아주 좋은 시즌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붕어낚시 장르를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연지에서 하는 노지 야전 대물낚시,둘째는 관리형 저수지, 양어장, 소규모 손맛터 등지에서 하는 유료터 붕어낚시 (비교 : 양어장은 붕어를 방류하는 곳, 양식장은 물고기를 사육하는 곳)개인적으로 그 외 하우스 낚시나 실내 낚시는 레저로서의 낚시가 아니라 단순 오락 놀이방으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유료터(유료 낚시터) 중에서 혹시 예전에 너무 괜찮았고, 관리도 잘하는데 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더니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4. 1. 30. 낚시와 축구의 공통점 (아시안컵 말레이시아 전 후기) 요즘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의 취미가 낚시와 축구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낚시와 축구, 그 상반된 성격의 취미 낚시도 좋아하지만, 동호회 축구팀 활동도 하고, 다음 블로그가 있던 시절에는 축구 블로거 활동도 했고, 주말에 낚시만 할 수 없는 게 바로 축구 때문입니다. 축구는 액티브한 동적 스포츠이고, 낚시는 정적인 레저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상반된 취미가 저를 힘들 때마다 지탱해 준 버팀목과도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리 한국팀의 우승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팀의 부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썩 편치 않습니다. 대회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4. 1. 27. 진정한 취미란? 취미의 의미와 오해 (feat. ○○가 취미라고?) 개인의 삶과 인생에 있어 취미는 매우 중요한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욕구만 겨우 충족된 삶을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먹고살기 바쁜데 무슨 취미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가 매우 절박한 상황에 처했거나 취미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그저 일하고, 먹고, 자는 것 같은 기본적인 생존 욕구 충족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흥미를 느끼는 것이 전혀 없는 그런 무의미한 일상생활을 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취미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취미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취미(Hobby)는,, 1. "인간이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로써 2. 일반적으로 여가에 즐길 수 있는 3. 정기적인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12. 31. 유튜브 낚시 채널 유튜버는 힘들다?! 유튜브 플랫폼 콘텐츠 소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 낚시 인구가 많다 보니 이와 관련된 콘텐츠 채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유저들 중에는 이러한 콘텐츠들을 즐겨 보거나 아마도 한 번쯤 유튜브 채널 개설을 생각했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그러나 막상 채널을 개설해서 운영하는 건 녹녹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필자 또한 낚시 방송 프로그램이나 낚시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만,,채널 개설은 그냥 관심만 있을 뿐, 아무래도 하는 일이 있다 보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낚시도 수시로 할 수 없어 출조를 못하게 되면 관련 포스팅을 하거나 방송을 보면서 만족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낚시 유튜버가 말리는? 낚시 유튜브 채널 개설! 낚시 유튜버 중에서 간혹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11. 13. 1회용 야광 케미라이트 쓰면 꼰대? (feat. 전자케미, 전자찌, 찌불) 스마트케미 가을을 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엔 소소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절로 떠오릅니다. 물론 낚시에 관련된 생각들이 많이 나곤 하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써내려 가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케미컬라이트 에피소드'라는 좀 가벼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전자찌 안 쓰면 꼰대? 지난 여름 정말 오랜만에 동출을 했습니다. 前 직장 후배와 오래간만에 함께 천안의 한 유료터로 밤낚시 출조를 했었는데,, 해가 질 무렵 찌불을 밝히려고, 야간 케미로 바꾸는 과정에서 후배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배님! 아직도 그런 1회용 케미 쓰세요?" "어? 예전에 많이 사둔 게 남아서 그냥 쓰는 건데.." "전자찌 없으세요?" "아니, 한 두 개 써보긴 했는데 그냥 남은 거 먼저 쓸려고" "요즘에 누가 아직도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11. 1. 한눈 팔고 안 볼 때만 입질하는 붕어! 붕어는 영리한가, 멍청한가? 멍청한 경우를 두고 흔히 비유되는 것 중에 '새(닭) 대가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거의 쌍벽을 이루며 회자되는 것이 바로 '붕어 기억력'입니다. 방금 낚이고도 또 와서 미끼를 문다고 해서 생긴 말입니다. 하지만 낚시꾼들의 입장에서 붕어가 정말 멍청한지, 아니면 의외로 영리한 것인지 정말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낚시꾼이 꼭 안 지켜보고 한눈팔 때만 기가 막히게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혹시 붕어는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로 아주 영악하고 똑똑한 게 아닐까요? 기억력이 3초? 붕어를 멍청하다고 하는 이유 예전엔 조금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어른들이 새대가리, 닭대가리, 혹은 '붕탱이'라고 놀리곤 했습니다. 붕탱이라는 말은 붕어를 말하는 것인데, 아마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9. 9. 세미플로팅 라인은 카본줄과 나일론줄의 딱 중간일까? 오늘은 비교적 가벼우면서도 붕어 낚시꾼들의 주요 관심거리인 세미플로팅 라인 원줄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붕어낚시에서 쓰이는 원줄은 크게 카본줄과 나일론줄이 있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세미플로팅 라인이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유료터 양어장 낚시 뿐만 아니라 자연지 노지 낚시에서도 원줄의 비중이 카본줄에 비해 가벼운 이 원줄의 사용 빈도가 늘고 있는 듯합니다. 세미플로팅 라인이란? 꾼이라면 모두 다 알고 있듯이 '세미 플로팅'이란 말은 라인의 비중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카본줄은 비중이 커서 무겁워 물에 가라앉고 ,- 나일론줄은 비중이 낮아 물에 완전히 뜨진 않고 아주 살짝 가라앉는데,,- 세미플로팅이라고 표시된 제품 중에는 비중이 카본과 나일론의 딱 중간은 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9. 7. 핀크립 이용한 목줄과 목줄 교체의 편리함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목줄을 자주 교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목줄이 꼬이거나 바늘이 퍼지거나 빠졌을 경우, 목줄이 끊어졌을 경우가 그러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개인마다 숙련도나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목줄 교체는 번거로운 일입니다. 이럴 경우 목줄 교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핀크립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몇 가지 사항만 고려한다면 의외로 유용한 방법일 수도 있어서 오늘 핀크립을 이용한 목줄 시용법을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핀크립 사용을 권장하는 스위벨 채비 핀크립은 한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일종의 개폐형 도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줄에 핀크립을 체결한 다음 봉돌을 핀크립에 끼우는 방식은 봉돌과 봉돌에 체결된 목줄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9. 3. 감성돔 지누 바늘, 새우·참붕어 생미끼용 붕어낚시 바늘 민물 붕어낚시에서 사용되는 바늘은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바다낚시용 바늘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러한 낚싯바늘 종류는 크게 망상어·붕어 바늘(우미다나고), 떡붕어 바늘(헤라스레), 벵에돔 바늘(구레, 이두메지나 2종), 농어 -농어 새끼는 '깔따구'라고 부름- 바늘(세이코), 그리고 감성돔 바늘(지누)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에서 감성돔 바늘, 또는 지누 바늘이라고도 불리는 이 바늘이 민물낚시 대상어인 붕어를 타깃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감성돔 바늘의 특징 감성돔 바늘은 '지누' 바늘이라고도 불리며, 바늘 크기가 다른 종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튼튼하여 대물용 바늘로 주로 사용됩니다. 살짝 비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늘 끝도 안쪽으로 살짝 굽어있다. 둥근 형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8. 31. 붕어낚시 미끼 운용 상식, 생미끼 바늘 노출해도 될까? 붕어낚시에서 채비 구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미끼 운용이다. 어찌 보면 조과에 있어서 채비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미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끼 운용에는 미끼 종류의 선택, 미끼에 따른 각각의 사용 기법 등이 폭넓게 다루어져야 하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개괄적인 부분과 옥수수, 새우, 지렁이 등의 생미끼를 사용할 때 바늘을 노출해도 되는지의 여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미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조과와 가장 직결되는 미끼는 출조지의 선택부터 시작된다. 저수지마다 대상어인 붕어들의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어느 곳은 옥수수에 잘 반응하는 반면, 어떤 곳은 옥수수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새우가 자생하는 토종터인지, 아니면 외래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8. 23.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