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68 2분할 채비 스위벨채비 목줄의 중요성 스위벨채비의 개요 2000년 전후 유행하기 시작한 좁쌀봉돌채비는,, 전통적 바닥채비인 원봉돌을 본봉돌과 분할봉돌인 좁쌀봉돌로 이원화 한 2분할 채비로서 예민한 양어장 붕어들의 시원한 찌올림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1999년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가 좁쌀봉돌 채비를 바탕으로 처음 개발하여 출시한 2분할 채비로서 지금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후 이를 이용한 다분할채비가 반짝 유행하기도 했지만,, 목줄 채비의 엉킴 현상과 찌맞춤의 불편함, 손쉬운 파손 등의 단점도 내포하고 있었다. 좁쌀봉돌 역시 파손이나 유실의 경우 찌맞춤과 채비를 다시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한때 맨도래를 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맨도래 사용의 원래 목적은 원줄과 목줄 라인의 채비를 연결하..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7.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잡어(손님물고기)는?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어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엉뚱한 물고기가 낚여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잉어, 향어를 제외하고는 떡밥 미끼보다 동물성 생미끼를 운용할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하게 된다. 붕어낚시꾼의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물고기들인데,, 이러한 잡어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배스, 블루길 같은 유해 외래어종은 제외한다) 잉어 이전 포스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잉어는 그 힘이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채비 엉킴이나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질은 깜빡거리는 빠른 예신 뒤에 쑥 빨고 들어가거나 순식간에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향어 힘으로 따지자면 잉어를 능가하는 완력을 지녔다. '물돼지'라..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23. 낚싯대 초릿대 초리실 끝매듭을 지어야 하는 이유 출조를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는 일은 꾼에게 있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낚싯대를 주력으로 할까?' '마릿수를 노릴까? 아니면 대물을 노릴까?' '원줄, 목줄, 찌 부력, 바늘은 어느 호수로 할까?' 등등.. 출조지가 자연조지인지, 유료터인지, 손맛터인지, 대물터인지에 따라 채비와 미끼를 달리하고 스페어 장비들을 점검하는 시간 또한 낚시꾼의 즐거움이죠. 이처럼 출조를 앞두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준비를 하는 것이 꾼의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 현장에서의 돌발상황은 미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필자 역시 뜻밖의 상황에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초릿대 매듭을 묶지 않아 원줄과 채비를 통째로 잃어버린 경험입니다. 지난 시즌 대물터로 알려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14. 붕어·물고기 비늘의 역할과 고구려 비늘갑옷 (비늘이 유용한 이유) 붕어를 비롯해 많은 수많은 어종들은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고기가 비늘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물고기 비늘의 역할은 무엇인가?'와 연동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제인 고구려 비늘갑옷은 바로 이러한 물고기 비늘의 유용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비늘의 역할(붕어와 물고기에 비늘이 있는 이유)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몸을 보호하는 단단한 피부의 역할 세균 침입을 방지 온도의 감지 미세한 소리를 감지하는 청각적 기능 체내 수분의 이탈 및 외부 물질 유입 차단.. 등의 역할을 합니다. 한 마디로 비유하자면 통기성 좋은 바이오텍스 전신 갑옷을 입고 있는 셈이죠. 그러니까 비늘의 가장 큰 역할은 아무래도 몸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비늘이 없는 장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9. 붕어낚시의 복병 잉어 붕어 대물낚시를 주종으로 하는 낚시꾼에게 붕어의 산란기 특수는 놓칠 수 없는 출조 기회일 것이다. 물론 붕어 산란철이라고 해도 반드시 조과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출조한 곳의 붕어가 마침 한창 산란 중이라면, 붕어는 일체의 먹이 활동을 중지한다. 또한 붕어의 산란터가 된 야간의 연안 수초지대는 매우 소란스러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조황은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물꾼들은 붕어의 산란 직전이나 산란 후 약 1주일 경과한 시기에 본격적으로 대물붕어를 노리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 그중에서도 붕어의 사촌 격인 잉어가 붕어낚시 산란기 특수를 방해하는 애물단지로 부각되기도 한다. 잉어의 본격적인 산란기는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까지인데 이 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7. 건전한 낚시문화를 위한 낚시예절과 환경의식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출조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시간 날 때 낚시방송 프로그램을 보거나 장비들을 손질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이제 약 한 달 후면 또다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테니까요. 아마도 많은 조사님들이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이 어서 지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다 보면 간혹 다른 낚시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꾼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물터에서든 관리형 저수지에서든 낚시인이라면 낚시터에서 꼭 지켜야 할 중요한 매너와 에티켓들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선 낚시터 꼴불견 유형들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일행이 함께 와서 큰 소리로 떠들며 낚시터를 단체로 세놓은 듯하는 사람들 아이들이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1. 29. 붕어낚시 목줄 길이에 대한 단상 낚시꾼이라면 출조하기 전 붕어낚시채비를 준비할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시기와 계절, 그리고 노지와 관리형 저수지와 같은 지형에 의한 대 편성, 주력 채비에 따른 찌의 부력, 미끼 운용과 연계된 채비 등등..그리고 요즘에는 '목줄길이'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고려되는 추세이다. 목줄길이에 대한 고려는 아마도 찌올림의 정도와 개인적인 챔질타이밍 취향을 실전에서 최적화 하기 위함일 것이다. 일반적으로,,목줄길이가 짧으면 예신과 본신이 다소 경박하고 빠른 대신 찌올림이 크고,목줄길이가 길면 사각이 존재하여 예신 폭이 미세하고 본신은 느리지만 중후한 찌올림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실전에서 나타나는 사실과는 약간 다른 부분도 존재하는 것 같다. 목줄의 길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7. 5. 23. 붕어낚시의 추억 머뭇거리며 미루어 왔던 낚시블로그를 마침내 개설했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의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망설이다가 처음으로 낚시를 하게 된 어린 시절 붕어낚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낚시가 제 취미의 일부가 되고,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게 된 사연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토종붕어가 잘 사는 나라'라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행복한 환경을 담은 곳'이라는 생각과 조경 자격증이 있는 관계로 블로그 이름은 '붕어가 바라본 정원'으로 정했습니다. 컨츄리꼬꼬(촌병아리)의 놀이터, 자연! 어린 시절 저는 산촌 시골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산과 들에 논과 밭, 그리고 과수원과 목장이 있었으며,마을 어귀를 굽이쳐 흐르는 샛강과 지금은 폐쇄된 지 아주 오래된 조그만 간이역이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집집마다 돼지 구정물과 퇴비를 모..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7. 4. 22.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