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68 전투낚시 신조어 의미? 낚시도 전투적으로 해야할까? 최근 들어 언제부터인가 일명 '전투낚시'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 같다.도대체 전투낚시란 무엇일까? 낚시를 마치 전투하듯이 한다는 것 같은데..그래서 오늘은 붕어낚시 장르에서 마치 '치열함'을 연상하는 듯이 회자되고 있는 이러한 용어의 의미와 모티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러한 신조어인지, 유행어인지 모를 단어에 대해 이곳저곳을 찾아보았지만 '전투낚시'란 의미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도 않은 것 같다.이러한 용어는 낚시 관련 프로그램이나 "전투낚시를 위한 용품"이라며 낚시용품 광고에서도 자주 등장한다.민물낚시에서도 등장하고 바다낚시에서도 등장한다. 대물낚시, 루어낚시, 플라이낚시와 같은 용어는 대상어나 기법에 따라 분류되고 그 의미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으니 장르별 분류로 인식할 수 있다.원투낚시는..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9. 11. 18. 가을 붕어낚시에 대한 小考 유독 올해는 추석이 이른 탓에 가을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사람마다 가을에 대한 느낌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붕어낚시를 하는 꾼들에게 가을이라는 짧은 절기는 가장 낭만적인 감성의 출조를 즐길 수 있는 여유의 계절이기도 하다. 자신의 낚시 장르가 대물낚시이든, 크기에 상관없이 마릿수 조과를 즐기는 쪽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혹자는 낚시는 '외롭고 고독한 레포츠'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여럿이 함께 출조하여 낚시 그 자체보다 야외에서 함께 시간의 여유를 만끽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숙과 끈질긴 기다림의 인내를 요구하는 진정한 붕어낚시라면 일견 고독한 승부와도 같다. 무더운 폭염과 서슬 퍼런 한겨울이 아닌 가을에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을 것이기에 가을은 꾼들에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출조가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9. 9. 16. 향붕어는 어떤 물고기일까? (유료터에서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교잡종) 최근 들어 붕어낚시꾼들 사이에 향어와 붕어의 교잡종으로 알려진 향붕어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겁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종이라는 말도 있고, 전라도 익산 지역에서 양식에 성공하여 특허까지 받았다는 '~카더라' 소문이 무성한데 그 구체적인 유통 경로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듯 합니다. (확인 결과 국내에서 개발된 교배종인 것 맞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질병에 강하여 유료터 입장에서는 방류하기 좋은 어종으로 떠오르고는 있지만,,붕어낚시에도 대물낚시, 유료터 양어장의 템포낚시, 하우스낚시 등.. 여러 장르가 있어서 이 향붕어에 대한 호불호가 아직까지(2019년 5월 현재)는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입질이 마치 향어처럼 깔짝거리고 찌를 올리지도 못하면서 너무 지저분하고,..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9. 5. 9. 노지 대물낚시 다대편성은 필수?! 요즘 자연지, 즉 노지에서의 붕어낚시는 다대편성이 대세인듯 합니다. 실제로 필드에 나가봐도 그렇고 특히 낚시방송채널 프로그램중에서 대물붕어낚시를 주제로 한 컨텐츠를 보면 모두가 다대편성입니다. 거의10대 이상의 낚싯대 편성은 보통이죠. 이러한 추세가 정확히 언제부터 유행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2000년대 전후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저 많이 편성한 꾼이라고 해도 5대 이상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쌍포나 3대 정도가 많았고, 외대로 낚시하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당시 다대편성 하는 소수의 사람은 붕어민대가 아닌 방울 릴대(이제는 루어대와 구별하여 원투대라고 하죠)나 방울낚시(얼레같이 생긴 것에 방울 달아놓고 하는 어로행위. 낚싯대가 아니며, 낚시도 아니다)를 지..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9. 2. 9. 붕어낚시에서 좋은 채비란? 증가한 낚시인구와 다양한 釣具 제품들의 출시, 그리고 여러 가지 기법에 비례하여 붕어낚시 채비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채비가 붕어낚시에 있어서 가장 좋은 채비일까? 최근에는 채비의 종류도 워낙 다양해졌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딱 꼬집어서 가장 좋은 채비라고 말할 수는 없다.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바닥채비에 국한하여 보자면,, 전통적인 원봉돌 올림채비, 스위벨채비, 옥내림채비, 옥올림채비, 슬로프채비, 안내병채비, 방랑자채비, 편대채비, 올킬채비, 중통·외통채비 등등. 그 종류와 기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이를 단순하게 분류하자면,, 전통채비(원봉돌 바닥채비)와 봉돌분할 및 응용채비(스위벨, 방랑자, 안내병, 옥올림채비), 그리고 바닥채비임에도 불구하고 내림기법(옥내림채비), 유동봉돌을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9. 16. 건탄, 잡어의 공격에 대응하며 기다리는 낚시를 위한 미끼 운용 붕어 미끼, 집어용, 입질용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요즘 붕어낚시 양바늘 채비(쌍바늘 2봉 채비)에 있어서 미끼 운용은 '집어용+입질용'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자연지 노지 대물낚시를 제외하고 양어장, 관리형 저수지 등의 유료터에서 이러한 채비와 미끼 운용은 거의 넘사벽의 정석처럼 굳어진 듯하다. 집어용 미끼로는 저수지 특성에 따라,,, 주로 어분과 보리, 깻묵이 주성분인 신장떡밥과 어분, 혹은 신장떡밥과 보리를 섞어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기에 개인마다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다른 미끼를 첨가하기도 한다. 입질용으로는,, 글루텐이나 어분 단품 등이 주로 쓰였으나, 이제는 글루텐이나 어분도 여러 종류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꾼들이 증가하고 있는 듯하다. 역설적으로 보면 그만큼 붕어 입질 한 번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6. 9. 떡붕어, 토종붕어와 공존하게 된 유입 토착종 떡붕어.. '헤라부나'라고도 불리는 떡붕어는 원산지가 일본의 비와호로서 오래전 우리나라 자연하천에 유입된 외래어종이다. 떡붕어는 이미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며 토종붕어와 공존하고 있는 어종으로서 배스나 블루길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토종 수중생태계에 큰 위협을 끼치는 어종은 아니지만, 토종붕어와의 경쟁에서 개체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다행히 떡붕어는 중서성 어종으로서 서식 유영 영역이 토종붕어와 달라 주로 중층이나 표층에서 활동한다. 이러한 특성은 곧 먹이활동과도 관련이 있어 토종붕어가 바닥층 먹이를 흡입하는 것과 달리 떡붕어는 상대적으로 중층이나 표층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습성이 강하다. 그래서 떡붕어의 입은 마치 주걱턱처럼 아래쪽이 더 돌출되어 있어 '헤라 붕어'라고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6. 8. 토종터와 대물터(배스터)에 대한 오해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토종터', '대물터'란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말 그대로 토종터는 토종붕어가 많은 곳, 외래어종이 없거나 세력이 아직 약한 곳이라는 의미이고, 대물터는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월등하여 작은 붕어나 살치와 같은 잡어들이 씨가 말라버려 큰 붕어, 즉 거의 대물급 붕어만 남아있는 곳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대물터라고 하면 마치 월척급 이상의 붕어들이 잘 낚이는 곳이란 착각이 들기도 한다. 토종터에서 잔챙이 붕어(붕애)들한테 시달리고 나면 배스나 블루길이 드글거리는 대물터로 출조해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도 그런 곳에서는 잔챙이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월척붕어만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인 듯하다. 낚시꾼들은 모두 월척을 낚기를 원한다. 물론 이것은 꾼이라면 누구나 당연한 바람일 것..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20. 옥내림채비에서 유동봉돌은 생각만큼 효과적일까? 유동봉돌채비는 넓은 의미로 관통형 봉돌채비로서 이를 세분화하면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각각의 케이스는 추후 포스팅으로 구체화하기로 하고, 일단 유동봉돌을 이용하여 옥내림 내림낚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경우에 국한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옥내림채비는 봉돌을 띄우고 대물채비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긴 목줄에 단차를 두어 늘어뜨려 바늘만 바닥에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내림낚시를 구현하는 기법이다. 이는 붕어의 예민한 입질을 파악해 내고 붕어가 미끼를 취이함에 있어 이물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다. 그런데 붕어가 느끼는 초기 이물감을 더더욱 줄여주기 위해 유동봉돌을 사용하여 옥내림채비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언뜻 보면 꽤 일리가 있는 방법 같지만, 봉돌을 띄우는 옥내림채비에서조차 고정봉돌을 제외하고 유동봉돌을 사용하는 것..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17. 낚시바늘 무미늘과 외바늘 채비 사용의 장점 붕어낚시 채비도 예전에 비해 소품과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정말 다양해졌다.덕분에 낚시꾼들에게는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기법을 운용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졌다. 채비를 구성하는 것 중에서 낚싯바늘은 전층(중층), 대물 등의 장르와 토종, 떡붕어 등의 어종에 따라 종류(형태)와 호수 크기(무게)를 달리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법을 구사하게 된다. ▷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부분 별로 추후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낚싯바늘 미늘의 유무와 외바늘 채비에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붕어낚시 바늘은 미늘이 있는 2본 쌍바늘 채비가 기본이었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미늘이 없는 무미늘 바늘과 외바늘 채비를 운용하는 경향이 많아졌으며, 목줄의 종류와 길이를 달리하는 것과 연동하여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16.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