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68 양어장 스위벨 채비 목줄 길이 양어장 유료터 붕어낚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운용되고 있는 채비는 아마도 스위벨과 편대 채비인 듯합니다. 이 중에서 일단 스위벨 채비만 놓고 봤을 때 '도대체 목줄의 길이를 어느 정도 할 것인가?' 하는 궁금증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어장 스위벨 채비 목줄 길이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목줄 길이의 기준점 먼저 목줄 길이의 기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에 대해서도 저마다 생각이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 누군가는 봉돌 아랫 고리에서부터 바늘 끝까지라고 하고, - (8자 매듭일 경우) 목줄 매듭에서부터 바늘 끝이라고도 하고, - 바늘 길이를 제외한 순수한 목줄 부위만 목줄 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딱 정해진 기준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정한 개념..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15. 유료터 양어장 원줄 종류·호수 선택 고민? 최근에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유료터(관리형 저수지나 양어장) 출조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예민한 양어장 붕어들을 낚기 위한 채비는 자연 노지와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중에서 원줄은 채비 구성의 기본이기 때문에 자신의 원칙이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원줄의 종류와 호수를 선택하는 것은 늘 고민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양어장 원줄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단 오늘 이야기하는 유료터는 자연 노지와 환경이 비슷한 관리형 저수지를 제외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양어장(잡이터, 손맛터 불문)을 의미한다. 양어장 원줄 종류 선택 오늘의 주제는 유료터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양어장(유료터의 종류에 대해서는 하단의 링크 참조)에서의 바닥·올림낚시를 기준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에 "내림낚시에서는 ~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14. 밤낚시 원줄•채비 보기, 밤눈 어두운 꾼들을 위한 방법 이제 본격적인 밤낚시 시즌입니다. 캄캄한 수면 위에 반딧불이처럼 총총히 드리워진 찌불의 모습은 생각만 해도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교교한 풍경입니다. 밤낚시의 매력은 아마도 찌불의 멋을 아는 붕어 낚시꾼들만 알 겁니다. 그런데, 밤낚시가 꽤 불편한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밤눈이 어두워 채비를 회수할 때마다 원줄과 바늘이 안 보여서 고생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밤눈 어두운 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밤낚시의 유일한 단점, 원줄 채비가 하나도 안 보여요 😰 밤낚시는 원래 기다리는 낚시입니다. 낮에는 집어 위주로 하다가도 밤에는 생미끼나 건탄, 혹은 글루텐도 찰지고 약간 크게 달아놓아 기다리는 낚시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붕어를 걸어내거나 채비를 회수해야 하는 상황은 반드시 발생하..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6. 배수기 붕어낚시, 몰황 위기? 또 다른 출조 기회? 이제 곧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된다. 이 말은 곧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사정없이 배수를 한다는 의미이다. 연중 강우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봄철 가뭄은 이러한 현상을 반복되게 한다. 하지만 농번기철을 맞아 우선순위는 당연히 낚시보다는 자연환경과 농사가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시기의 붕어낚시는 몰황의 위기일까? 아니면 오히려 역발상의 출조 기회일까? 오늘은 이러한 농번기 배수철의 붕어낚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배수기에 낚시가 안 되는 이유 배수기에 붕어낚시가 잘 안 되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꾼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비단 붕어 뿐만이 아니라 물속에 터를 잡고 사는 모든 수중 생물들은 수위 변화에 지극히 민감하다. 이 녀석들이 스스로 직접 인지하는 중대한 생..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5. 5. 향붕어 입질 형태와 미끼, 향붕어는 뭘 잘 먹을까? 향붕어.. 최근 유료터의 주된 어종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종이다. 토종붕어에 비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면역력도 좋아 폐사율이 낮은 데다 아직까지는 물고기 가격이 그리 높게 형성되어 있지 않아 유료터 관리인 입장에서는 이미 인기 어종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향붕어에 대응하는 채비, 그중에서 먼저 향붕어의 입질과 미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향붕어의 생김새와 특징적인 습성 ① 향붕어의 탄생 향붕어는 향어와 붕어의 교잡종으로 몇 년 전 우리나라 전북 익산에서 F1 교잡에 성공한 1세대 이후 현재 전국적인 확산 추세다. 그러니까 향붕어는 수입 어종이 아니라 당당한(?) 국내산 교잡 양식 어종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양식하여 역수입할 예정이라는 "~카더라" 루머도 있다...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4. 28. 붕어낚시 바람 세기, 출조 가능한 풍속 붕어낚시 출조가 예정되었다면 날씨(기상 상태)에 촉각을 기울이게 된다. 기온, 강수량, 풍속이 낚시가 가능한 수준인지 확인을 해야 현장에서 낭패를 면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노화한 봄날씨에도 붕어낚시의 가장 크 복병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바람', 즉 풍속이다. 그래서 오늘은 붕어낚시가 가능한 바람의 세기(출조가 가능한 풍속)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대체 풍속이 뭐라고? 오랜만에 연차를 내어 모처럼 평일 출조를 마음 졸이며 고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출조 전날 기상청의 지역별 일기 예보를 확인하던 순간,, 익일 출조 계획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음날 최고 풍속이 초속 5 ~ 6m나 되었기 때문이다. (5 ~ 6m/s) 풍속이 초..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4. 26. 붕어의 경계심, 밤낚시와 불빛·소리·진동이 붕어에 미치는 영향 붕어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은 경계심이 무척 강하다. 그래서 특히 고요한 밤낚시를 할 때는 소리, 진동, 그리고 불빛을 조심해서 예민한 물고기들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한 가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다. 바로 '불빛은 정말 밤 붕어에게 큰 영향을 끼칠까?' 하는 것들이다. 붕어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들 붕어뿐만 아니라 물속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수중 생물들이 경계하는 요인들은 아주 많다. 여기에는 먼저 자연적인 요인과 낚시꾼으로 인한 인위적인 요인이 있다. (여기에서 인위적인 변화 부분은 '개발'과 같은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 아닌 낚시꾼에 의한 요인만 다룬다) 자연적인 변화 물고기들에게 가장 큰 생존 위협은 홍수에 의한 범람, 반대로 가뭄이나 농번기 배수로 인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4. 24. 토종붕어 올림낚시 외봉돌 노지용 찌맞춤 (원봉돌 바닥 대물낚시) 붕어낚시의 백미는 바로 멋진 찌 올림을 보여주는 토종붕어 대물낚시이다. 떡붕어나 수입붕어, 향붕어 같은 교잡종이 많이 유입되기 이전에는 당연히 모두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붕어낚시가 주류였다. 토종붕어는 질긴 주둥이를 자바라처럼 길게 펼칠 수 있고, 흡입력이 강하며, 바닥에서 유영하고, 찌 올림이 좋기 때문에 외봉돌(원봉돌) 바닥 올림낚시가 오랫동안 꾼들의 전통적인 정통 붕어낚시 채비였다. 채비의 변화와 정통 올림 바닥낚시 이제 일본에서 들여온 떡붕어는 이미 육종화 된 지 오래이고, 다행히 토종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공존하는 상태이며, 중국산 수입 짜장 붕어들은 한때 양어장을 중심으로 크게 번졌으나, 양식 붕어 가격 상승, 높은 폐사율로 인해 유료터에서도 많이 줄어든 상태다. 그 대체 어종으..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4. 18. 유행처럼 번진 붕어낚시 다대편성의 허와실 * 본 포스트에서의 다대편성 의미 : 자연지 수초대가 아닌 곳에서 5대 이상의 낚시대를 편성하는 것 언제부터인가 붕어낚시에 있어서 다대편성은 쌍포 템포낚시를 하는 양어장을 제외한 곳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낚시대 한 두대가 아닌 10대에서 많게는 15대까지(혹자, 경우에따라 3대 혹은 5대 이상을 다대편성으로 본다) 마치 거미줄처럼 넓게 펼쳐놓은 낚시대 편성은 이제 붕어 낚시꾼의 로망처럼 여겨지는 듯하다. 이러한 추세가 언제부터 유행되었는지에 대한 시기와 동기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들을 간략히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낚시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열악해진 조황 2. 환경오염과 배스, 블루길 같은 유해 외래어종 유입으로 인한 토종붕어의 개체수 감소 3. 낚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2. 6. 12. 스위벨채비와 외봉돌채비의 근본적인 차이점 스위벨채비는 좁쌀봉돌채비에서 진화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분할봉돌채비, 즉 하나의 봉돌을 두 개 이상으로 나눈 채비이며, 외봉돌채비는 봉돌이 한 개인 전통적인 원봉돌채비이면서 최근 다양한 채비법이 발달하면서 상대적으로 대물채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붕어낚시 하면 그냥 생각할 것도 없이 봉돌이 한 개인 외봉돌채비였습니다. 그러나 관리형 저수지나 양어장과 같은 유료 낚시터가 증가하면서 좁쌀봉돌채비를 시작으로 분할봉돌채비가 유행하면서 현재의 스위벨채비가 대세인듯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최근에는 붕어낚시의 대표적인 채비가 된 이 두 가지에 대해 붕어꾼들 사이에서도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합니다. ▶ 스위벨채비는 좁쌀봉돌채비에서 진화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분할봉돌채비, 즉 하나의 봉돌을 두 개 이상..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1. 4. 11.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