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의 취미가 낚시와 축구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낚시와 축구, 그 상반된 성격의 취미
낚시도 좋아하지만, 동호회 축구팀 활동도 하고, 다음 블로그가 있던 시절에는 축구 블로거 활동도 했고, 주말에 낚시만 할 수 없는 게 바로 축구 때문입니다.
축구는 액티브한 동적 스포츠이고, 낚시는 정적인 레저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상반된 취미가 저를 힘들 때마다 지탱해 준 버팀목과도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리 한국팀의 우승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팀의 부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썩 편치 않습니다.
대회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더니, 어제 말레이시아 전에서는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상태로 토너먼트에 진입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말레이시아 전 간단 리뷰
지난 예선전과 이번 말레이시아 전을 통해서 노출된 우리 팀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술 없는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
- 부상, 옐로카드 관리, 로테이션 등.. 선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상황
-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 공수 라인 간격 유지 및 빌드업 부재
- 세트피스 전술 역시 부재
한 마디로 무능한 클린스만 감독 리스크와 전술, 전략의 부재가 현 대표팀의 문제라는 것이며, 이러한 문제점이 극명하게 노출된 경기가 바로 말레이시아 전이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은 상대 팀인 한국을 철저히 분석하고,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하고 독려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었죠.
낚시와 축구의 공통점, 전략과 전술
낚시와 축구는 그야말로 극명하게 대조적인 분야입니다만, 두 가지 모두 최애의 취미로 하고 있는 저는 이 두 분야에도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축구의 결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 낚시의 조과도 철수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 둘 다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 축구 경기는 상대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 낚시도 대상어에 대한 현장 분석과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
축구에도 전략, 전술이 필요하듯이, 낚시 또한 아무리 運七技三이라 한들, 분명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인 것입니다.
어쨌든 아무쪼록 우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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