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111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잡어(손님물고기)는?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어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엉뚱한 물고기가 낚여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잉어, 향어를 제외하고는 떡밥 미끼보다 동물성 생미끼를 운용할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하게 된다. 붕어낚시꾼의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물고기들인데,, 이러한 잡어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배스, 블루길 같은 유해 외래어종은 제외한다) 잉어 이전 포스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잉어는 그 힘이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채비 엉킴이나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질은 깜빡거리는 빠른 예신 뒤에 쑥 빨고 들어가거나 순식간에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향어 힘으로 따지자면 잉어를 능가하는 완력을 지녔다. '물돼지'라..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23. 잉어낚시. 붕어 낚시꾼에게 잉어는 어떤 물고기일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하게 찾아오는 손님물고기들이 있다. 흔히 '잡어', '잡고기'라고도 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잡고기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그 출조지의 수중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토종물고기들의 씨를 말리는 배스나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이 없다는 뜻이니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따로 주제를 설정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외래 어종은 제외하고, 토종 잡어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메기, 동자개, 피라미, 살치, 구구리, 가물치, 징거미 민물새우 등등.. 심지어 우렁이, 자라, 누치까지.. 그중에는 붕어와 가장 닮은 잉어도 있다. 잉어의 어린 개체는 '발갱이'라고도 불리는데, 성체 잉어의 경우에는 1m 넘게 성장하는 녀석도 있다. 몸의 형태는 유선형이며 일명 '빵'이라고 불..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18. 4. 17. 낚싯대 초릿대 초리실 끝매듭을 지어야 하는 이유 출조를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는 일은 꾼에게 있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낚싯대를 주력으로 할까?' '마릿수를 노릴까? 아니면 대물을 노릴까?' '원줄, 목줄, 찌 부력, 바늘은 어느 호수로 할까?' 등등.. 출조지가 자연조지인지, 유료터인지, 손맛터인지, 대물터인지에 따라 채비와 미끼를 달리하고 스페어 장비들을 점검하는 시간 또한 낚시꾼의 즐거움이죠. 이처럼 출조를 앞두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준비를 하는 것이 꾼의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 현장에서의 돌발상황은 미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필자 역시 뜻밖의 상황에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초릿대 매듭을 묶지 않아 원줄과 채비를 통째로 잃어버린 경험입니다. 지난 시즌 대물터로 알려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14. 붕어·물고기 비늘의 역할과 고구려 비늘갑옷 (비늘이 유용한 이유) 붕어를 비롯해 많은 수많은 어종들은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고기가 비늘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물고기 비늘의 역할은 무엇인가?'와 연동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제인 고구려 비늘갑옷은 바로 이러한 물고기 비늘의 유용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비늘의 역할(붕어와 물고기에 비늘이 있는 이유)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몸을 보호하는 단단한 피부의 역할 세균 침입을 방지 온도의 감지 미세한 소리를 감지하는 청각적 기능 체내 수분의 이탈 및 외부 물질 유입 차단.. 등의 역할을 합니다. 한 마디로 비유하자면 통기성 좋은 바이오텍스 전신 갑옷을 입고 있는 셈이죠. 그러니까 비늘의 가장 큰 역할은 아무래도 몸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비늘이 없는 장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9. 붕어낚시의 복병 잉어 붕어 대물낚시를 주종으로 하는 낚시꾼에게 붕어의 산란기 특수는 놓칠 수 없는 출조 기회일 것이다. 물론 붕어 산란철이라고 해도 반드시 조과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출조한 곳의 붕어가 마침 한창 산란 중이라면, 붕어는 일체의 먹이 활동을 중지한다. 또한 붕어의 산란터가 된 야간의 연안 수초지대는 매우 소란스러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조황은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물꾼들은 붕어의 산란 직전이나 산란 후 약 1주일 경과한 시기에 본격적으로 대물붕어를 노리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 그중에서도 붕어의 사촌 격인 잉어가 붕어낚시 산란기 특수를 방해하는 애물단지로 부각되기도 한다. 잉어의 본격적인 산란기는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까지인데 이 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7. 대물낚시용 대물찌의 선택 요즘에는 민물 붕어낚시 장르도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전통적인 바닥낚시(정통 대물낚시 포함)는 물론 전층, 중층낚시 기법 등의 장르도 다양한데 각 장르 내에서도 올림, 내림, 슬로프, 옥내림 등등.. 각각의 구사하는 기법들도 다양해진 낚시 소품들만큼이나 다채로워졌습니다. 하지만 붕어를 대상으로 한 찌낚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동아시아 몇몇 국가들에 한정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환상적인 찌올림 낚시 기법을 구사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대만은 내림낚시, 일본은 전층, 혹은 중층낚시 기법이 발달해 왔지만, 한국은 바닥 올림낚시가 여전히 주류라고 할 수 있죠. 이것은 바로 한국 토종붕어의 성질, 즉 입질 패턴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중층에서 유영하는 떡붕어와 달리 우리 토종붕어는 바닥층에서 미끼를 취이하..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8. 3. 24. 초보자용 붕어·민물 낚싯대 선택 기준 국민 레저라고 할 수 있는 낚시.. 낚시인구가 증가하면서 낚시 장비를 생산하는 조구업체도 많이 늘어나고 수 많은 낚시장비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낚시꾼의 가장 중요한 장비인 낚싯대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죠. 그렇다면 이제 막 민물낚시(전통 바닥 붕어낚시를 기준으로)를 시작하는 초보자가 낚싯대를 고르는 선택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만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 무게 길이 A/S 가능 여부 온라인 or 오프라인 매장 가격 일단 가격대는 초심자에게 가장 고려되는 부분일 겁니다. 아직 낚싯대의 특성이나 성질, 브랜드 인지도, 필요한 수량, 가성비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된 조력(釣歷)이 쌓이기 전에는 일단 싼 가격대의 낚싯..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8. 3. 18. 건전한 낚시문화를 위한 낚시예절과 환경의식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출조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시간 날 때 낚시방송 프로그램을 보거나 장비들을 손질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이제 약 한 달 후면 또다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테니까요. 아마도 많은 조사님들이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이 어서 지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다 보면 간혹 다른 낚시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꾼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물터에서든 관리형 저수지에서든 낚시인이라면 낚시터에서 꼭 지켜야 할 중요한 매너와 에티켓들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선 낚시터 꼴불견 유형들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일행이 함께 와서 큰 소리로 떠들며 낚시터를 단체로 세놓은 듯하는 사람들 아이들이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1. 29. 붕어낚시 목줄 길이에 대한 단상 낚시꾼이라면 출조하기 전 붕어낚시채비를 준비할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시기와 계절, 그리고 노지와 관리형 저수지와 같은 지형에 의한 대 편성, 주력 채비에 따른 찌의 부력, 미끼 운용과 연계된 채비 등등.. 그리고 요즘에는 '목줄길이'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고려되는 추세이다. 목줄길이에 대한 고려는 아마도 찌올림의 정도와 개인적인 챔질타이밍 취향을 실전에서 최적화 하기 위함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목줄길이가 짧으면 예신과 본신이 다소 경박하고 빠른 대신 찌올림이 크고, 목줄길이가 길면 사각이 존재하여 예신 폭이 미세하고 본신은 느리지만 중후한 찌올림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실전에서 나타나는 사실과는 약간 다른 부분도 존재하는 것 같다. 목줄의 길이가..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7. 5. 23. 붕어낚시 민물낚시가방, 체리피시5단 민물낚시가방 후기 붕어낚시를 본격적으로 다니다 보면 민물낚시가방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초심자일 때는 낚싯대 1~2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낚시가방은 그냥 2~3단짜리 짬낚시용으로도 만족하겠죠. 하지만 점점 장비에 대한 욕심도 생기기 시작하고, 꼭 욕심이 아니더라도 붕어낚시의 특성상 다대 편성을 할 때도 있고, 낚싯대의 손상이나 채비의 손실 등으로 스페어 낚싯대나 찌 등을 더 많이 구비해야 하며, 각종 태클박스나 기타 여러 가지 소품 등을 지니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적어도 4단 이상의 쓸만한 낚시가방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죠. 그래서 최근 새로 낚시가방을 하나 구입했는데,, 가성비를 두고 나름 여러 조구사의 제품들 가운데 고민 끝에 구매한 제품은 백조상사에서 생산하고 체리피시에서 기획 출시한 체리피시 ..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7. 5. 7.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