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135 낚싯바늘 무미늘과 외바늘 채비 사용의 장점 붕어낚시 채비도 예전에 비해 소품과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정말 다양해졌다. 덕분에 낚시꾼들에게는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기법을 운용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졌다. 채비를 구성하는 것 중에서 낚싯바늘은 전층(중층), 대물 등의 장르와 토종, 떡붕어 등의 어종에 따라 종류(형태)와 호수 크기(무게)를 달리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법을 구사하게 된다. ▷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부분 별로 추후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낚싯바늘 미늘의 유무와 외바늘 채비에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붕어낚시 바늘은 미늘이 있는 2본 쌍바늘 채비가 기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미늘이 없는 무미늘 바늘과 외바늘 채비를 운용하는 경향이 많아졌으며, 목줄의 종류와 길이를 달리하는 것과 연동하여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16. 2분할 채비 스위벨채비 목줄의 중요성 스위벨채비의 개요 2000년 전후 유행하기 시작한 좁쌀봉돌채비는,, 전통적 바닥채비인 원봉돌을 본봉돌과 분할봉돌인 좁쌀봉돌로 이원화 한 2분할 채비로서 예민한 양어장 붕어들의 시원한 찌올림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1999년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가 좁쌀봉돌 채비를 바탕으로 처음 개발하여 출시한 2분할 채비로서 지금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후 이를 이용한 다분할채비가 반짝 유행하기도 했지만,, 목줄 채비의 엉킴 현상과 찌맞춤의 불편함, 손쉬운 파손 등의 단점도 내포하고 있었다. 좁쌀봉돌 역시 파손이나 유실의 경우 찌맞춤과 채비를 다시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한때 맨도래를 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맨도래 사용의 원래 목적은 원줄과 목줄 라인의 채비를 연결하..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7. 붕어 낚싯대 구입시 주의할 점, 지속적인 A/S와 수릿대 공급 여부 낚싯대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붕어 낚시꾼에게 낚싯대는 가장 중요한 메인 장비이다. 게다가 요즘에 꽤 쓸만한 로드를 장만하려면 32대 기준으로 10만 원대가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물론 나중에 할인가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자꾸만 새로 나온 낚싯대에 눈길이 가는 것이 꾼들의 마음이다. 어떤 이는 이미 풀세트로 장만한 낚싯대들이 여전히 쓸만한데도 새로운 것을 풀세트로 다시 장만하기도 한다. 붕어 낚시꾼들이 낚싯대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 연질·경질성 여부 (휨새 비율의 정도) - 무게 (설계 중량이 아닌 실제 중량) - 그립감 (직접 만져보고 결정) - 편심 (직접 펼쳐보거나 하캡을 열어보고 확인한다) - ..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8. 5. 5. 붕어낚시 원줄 색깔은 조과와 상관있을까? 붕어낚시에 있어 원줄은 모든 채비를 달고 붕어와 랜딩 싸움을 하는 원천적인 釣具이다. 만약 원줄이 약해 터지게 되면 물고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 딸려 있는 찌, 봉돌, 바늘 등 모든 채비도 그냥 날아간다. 반대로 원줄이 너무 강하면 대가 부러질 수 있고, 유해 외래어종이 득실거려 터가 센 곳이나 양어장의 예민한 붕어 입질 때문에 찌올림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꾼들은 자신의 낚시 스타일과 보유한 장비의 특성, 그리고 낚시기법과 장르에 따라 원줄과 목줄을 세팅하게 된다. 그런데 원줄의 강도와는 상관없이 그저 원줄의 색깔만 놓고 보았을 때, 이것이 과연 붕어낚시 조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색이 첨가된 유색 원줄이 조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원줄에 색깔..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8. 4. 25.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잡어(손님물고기)는?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어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엉뚱한 물고기가 낚여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잉어, 향어를 제외하고는 떡밥 미끼보다 동물성 생미끼를 운용할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하게 된다. 붕어낚시꾼의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물고기들인데,, 이러한 잡어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배스, 블루길 같은 유해 외래어종은 제외한다) 잉어 이전 포스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잉어는 그 힘이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채비 엉킴이나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질은 깜빡거리는 빠른 예신 뒤에 쑥 빨고 들어가거나 순식간에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향어 힘으로 따지자면 잉어를 능가하는 완력을 지녔다. '물돼지'라..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23. 잉어낚시. 붕어 낚시꾼에게 잉어는 어떤 물고기일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하게 찾아오는 손님물고기들이 있다. 흔히 '잡어', '잡고기'라고도 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잡고기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그 출조지의 수중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토종물고기들의 씨를 말리는 배스나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이 없다는 뜻이니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따로 주제를 설정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외래 어종은 제외하고, 토종 잡어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메기, 동자개, 피라미, 살치, 구구리, 가물치, 징거미 민물새우 등등.. 심지어 우렁이, 자라, 누치까지.. 그중에는 붕어와 가장 닮은 잉어도 있다. 잉어의 어린 개체는 '발갱이'라고도 불리는데, 성체 잉어의 경우에는 1m 넘게 성장하는 녀석도 있다. 몸의 형태는 유선형이며 일명 '빵'이라고 불..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어류도감 2018. 4. 17. 낚싯대 초릿대 초리실 끝매듭을 지어야 하는 이유 출조를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는 일은 꾼에게 있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낚싯대를 주력으로 할까?' '마릿수를 노릴까? 아니면 대물을 노릴까?' '원줄, 목줄, 찌 부력, 바늘은 어느 호수로 할까?' 등등.. 출조지가 자연조지인지, 유료터인지, 손맛터인지, 대물터인지에 따라 채비와 미끼를 달리하고 스페어 장비들을 점검하는 시간 또한 낚시꾼의 즐거움이죠. 이처럼 출조를 앞두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준비를 하는 것이 꾼의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 현장에서의 돌발상황은 미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필자 역시 뜻밖의 상황에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초릿대 매듭을 묶지 않아 원줄과 채비를 통째로 잃어버린 경험입니다. 지난 시즌 대물터로 알려진..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14. 붕어·물고기 비늘의 역할과 고구려 비늘갑옷 (비늘이 유용한 이유) 붕어를 비롯해 많은 수많은 어종들은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고기가 비늘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물고기 비늘의 역할은 무엇인가?'와 연동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제인 고구려 비늘갑옷은 바로 이러한 물고기 비늘의 유용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비늘의 역할(붕어와 물고기에 비늘이 있는 이유)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몸을 보호하는 단단한 피부의 역할 세균 침입을 방지 온도의 감지 미세한 소리를 감지하는 청각적 기능 체내 수분의 이탈 및 외부 물질 유입 차단.. 등의 역할을 합니다. 한 마디로 비유하자면 통기성 좋은 바이오텍스 전신 갑옷을 입고 있는 셈이죠. 그러니까 비늘의 가장 큰 역할은 아무래도 몸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비늘이 없는 장어..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9. 붕어낚시의 복병 잉어 붕어 대물낚시를 주종으로 하는 낚시꾼에게 붕어의 산란기 특수는 놓칠 수 없는 출조 기회일 것이다. 물론 붕어 산란철이라고 해도 반드시 조과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출조한 곳의 붕어가 마침 한창 산란 중이라면, 붕어는 일체의 먹이 활동을 중지한다. 또한 붕어의 산란터가 된 야간의 연안 수초지대는 매우 소란스러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조황은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물꾼들은 붕어의 산란 직전이나 산란 후 약 1주일 경과한 시기에 본격적으로 대물붕어를 노리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 그중에서도 붕어의 사촌 격인 잉어가 붕어낚시 산란기 특수를 방해하는 애물단지로 부각되기도 한다. 잉어의 본격적인 산란기는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까지인데 이 시..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7. 대물낚시용 대물찌의 선택 요즘에는 민물 붕어낚시 장르도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전통적인 바닥낚시(정통 대물낚시 포함)는 물론 전층, 중층낚시 기법 등의 장르도 다양한데 각 장르 내에서도 올림, 내림, 슬로프, 옥내림 등등.. 각각의 구사하는 기법들도 다양해진 낚시 소품들만큼이나 다채로워졌습니다. 하지만 붕어를 대상으로 한 찌낚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동아시아 몇몇 국가들에 한정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환상적인 찌올림 낚시 기법을 구사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대만은 내림낚시, 일본은 전층, 혹은 중층낚시 기법이 발달해 왔지만, 한국은 바닥 올림낚시가 여전히 주류라고 할 수 있죠. 이것은 바로 한국 토종붕어의 성질, 즉 입질 패턴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중층에서 유영하는 떡붕어와 달리 우리 토종붕어는 바닥층에서 미끼를 취이하..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18. 3. 24.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