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정원185 양어장 잡이터 낚싯대 대 편성 길이와 유료터 매너 붕어낚시에 있어서, 자연지를 배경으로 노지 대물낚시를 할 경우라면 6.0 칸 이상의 장대를 펼 수도 있고, 낚싯대 편성도 10 대 이상 다대 편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료터 양어장(잡이터, 손맛터)에서는 대부분 두 대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일명 '쌍포' 편성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잔교 등지에서 많은 이들이 좁은 간격을 두고 함께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양어장 낚시에 있어서 적합한 낚싯대 칸수(길이)와 대 편성 간격, 그리고 유료터 매너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양어장에서 쌍포를 운용하는 이유 낚싯대 편성이 무조건 다다익선(多多益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달랑 낚싯대 하나(單竿一針)만으로 낚시를 하기엔 왠지 좀 허전하고 ..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4. 4. 9. 납자루, 아름다운 토종 민물고기 관상어 우리나라 하천에는 각시붕어, 버들붕어, 송사리, 몰개, 가시고기, 돌고기, 갈겨니, 버들치, 종개류, 그리고 납지리 등.. 정말 아름답고 귀여운 토종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납자루 또한 소중한 우리의 토종 물고기인데요.. 납자루도 여러 아종이 있기 때문에 일단 종류별로 나열한 뒤, 오늘은 일단 납자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납자루 아과 종류 납자루 납지리 납줄개 줄납자루 큰불납자루 떡납줄갱이 서호납줄갱 흰줄납줄개 한강납줄 낙동납자루 임실납자루 큰납지리 가시납지리 칼납자루 납자루 종류도 이처럼 많습니다. 각시붕어도 납자루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납자루에 대해서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언급된 토종 민물고기들은 모두 예쁘게 생긴 모습 때문에 관상어로서의 가치도 매..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4. 4. 8. 토종터 붕어낚시, 본신 없이 건들기만 하는 찌놀림과 미약한 입질 자연지나 노지에 가까운 유료터 관리형 저수지 같은 노지낚시를 하다 보면, 입질이 아주 미약하거나 깔짝거리면서 건들기만 하고, 본격적인 예신과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는 아주 얍삽한 입질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수온기도 아니고, 한여름 대낮도 아닌데,, 철수할 때까지 이런 상황만 반복되면, 정말 답답하고 허탈할 수밖에 없겠죠. 이런 현상의 원인을 속 시원하게 파악할 수도 없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또 자신의 채비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내 채비와 찌맞춤이 너무 무거운가?' 그래서 찌맞춤을 다시 가볍고 예민하게 맞춰도 입질 폭만 아주 조금 커질 뿐, 여전히 챔질 타이밍을 잡을만한 본신은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목줄 길이와 바늘 크기, 그리고 미끼의 변화까지 주어도 달라진 게 없..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4. 4. 7. 강태공이 낚은 것은 무엇? 태공망은 정말 낚시의 神仙이었나? Fishing Story - 釣仙, 강자아 編 낚시에 심취한 자를 일컬어 흔히들 '강태공'이라고 한다. 팔자 좋게 한적한 낚시나 즐기는 백수를 두고 비아냥거리는 말로 쓰이기도 하고, 베테랑 釣士를 비유하는 일명 '낚시 도사'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강태공은 정말로 낚시의 神이었을까? 어째서 강태공은 낚시를 상징하는 고대 인물이 되었을까? 그래서 오늘은 '낚시 이야기' 주제의 하나로써,, 마치 낚시의 기원처럼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낚시계의 신선(釣仙)', 강태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세상(天下)과 세월과 주군(主君)을 낚은 인물, 강태공 먼저 실제 중국 상고 시대 역사 속에서 周나라 공신 초대 재상이자 齊나라 시조인 '강태공은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다음과 같..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4. 4. 4. 유료터에서 나노찌 말고 오동나무 찌를 사용해도 될까? 최근 가끔씩 동출하는 지인과 용인의 한 유료터 출조를 예약했습니다. 요즘 유료터 주력 어종 대세는 가히 향붕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토종붕어와 중국산 수입붕어를 방류한 곳으로 출조하기로 했습니다. 지인이 워낙 낚시 용품 마니아여서 또 새로 나온 신제품들을 구입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요즘 신상품들은 거의 다 나노찌라서 예전에 사두었던 오동나무 소재로 된 것들이 많이 남았다. 그런데 아직도 너무 쓸만해서 사용하고 싶은데 유료터를 자주 다니다 보니 몸통이 오동나무 소재로 된 찌를 양어장에서 써도 될지 모르겠다. 양어장에서는 나노찌만 써야할 것 같은데 필요없으니 줄까?" 그렇다면 정말 유료터에서는 찌 몸통 소재가 발포우레탄인 나노찌만 사용해야 할까요?,, 아니면 오동나무 소재로 된..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24. 4. 1. 양어장 템포낚시, 배스터 대물낚시 집어 효과와 붕어낚시 밑밥 붕어낚시는 장소 별 유형으로 크게 자연지(노지) 대물낚시와 유료터 템포낚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에 '집어'라는 주제를 적용한다면,, 일단 양어장이나 손맛터에서의 유료터 낚시는 집어를 해야 하는 것이 거의 정석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유료터라도 자연지에 가까운 관리형 저수지 같은 곳은 잡어들의 유무와 활성도, 면적, 지형 등.. 현지 상황과 시기, 그리고 잔교나 수상 좌대의 특성에 따라 집어의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연지 대물낚시의 경우.. 다대 편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집어를 하면서 하는 템포낚시는 무리가 있지만, 집어력이 있는 미끼를 병행하여 일정 수준의 집어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바늘(쌍바늘) 채비에서 한쪽 바늘에는 옥수수, 다른 한쪽은 '보리+어분+..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4. 3. 29. 돌고 돌아 외봉돌 풍덩, 원봉돌 채비의 귀환! 붕어낚시 채비 종류 붕어낚시에 있어서 채비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는 듯합니다. 물론 다양한 채비에 대한 호기심은 고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낚시의 재미이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대물낚시 장르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외봉돌(원봉돌) 채비는 한물 간 취급을 받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채비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여태까지 한 번씩 안 써본 채비가 없을 정도로,, 워낙 팔랑귀다 보니 새로운 채비법이 등장하면 한 번씩 따라 해 봐야 직성이 풀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채비가 등장하는 이유 사실 어찌 보면 붕어낚시의 메커니즘은 지극히 단순합니다. 붕어가 먹이를 보고 입질을 하고, 취이하기 좋은 상태에서 먹이를 흡입한 뒤, 미끼를 물고 머리를 쳐들었을 때, 붕어의 간섭으로 침력(..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24. 3. 18. 붕어도 지능과 성깔이 있을까? (붕어의 재미있는 특성) 오늘은 가볍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흔히들 멍청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농담으로 "새 대가리냐?", "붕어냐?"라며 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물고기나 새가 지능이 떨어져 멍청할 것이란 선입견 때문이겠죠. 그런데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간혹.. "붕어도 지능이 있는 거 아닐까? 생각보다 약은 것 같은데?" "붕어도 성깔이 있어 같잖게 성질을 부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잡념들은 주로 '찌 말뚝', '입질 꽝'일 경우에 많이 드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붕어도 지능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붕어가 약아빠졌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어떤 상황일까요? 일단 몇 가지 케이스를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손맛터 발밑에서 미끼를 받아먹기만 하는 붕어들 관리..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4. 3. 15. 붕어낚시 앞치기를 잘 하려면? 채비 투척이 어려운 이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산란기 특수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붕어낚시 시즌이 시작되겠군요.커뮤니티에서 종종 받는 질문 중에 입문자의 경우 채비 투척 시 앞치기가 너무 어렵다는 내용이 종종 올라옵니다. 주로 3.6 칸 이상 낚싯대의 경우인데 낚시 초보자에게는 3.2 칸 이상이면 경험자들이 4.6 칸 이상일 경우 느끼는 어려움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붕어낚시에서 채비 투척이 어려운 이유와 앞치기를 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초심자의 채비 투척, 낚싯대 앞치기가 어려운 이유 입문자가 앞치기를 힘들어하는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습니다.이 원인 중에서 자연적인 영향, 즉 바람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너무 긴 장대를 사용하는 경우저부력 찌, 혹은 지나치게 고부력..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4. 3. 13. 외봉돌 vs 스위벨, 더 예민한 채비는? 반전의 붕어낚시 채비 붕어낚시에 있어서 외봉돌 채비는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채비로서 전통적인 채비, 혹은 노지 대물낚시 채비라고도 말합니다. 스위벨 채비는 本봉돌(原봉돌) 아래 작은 바늘 목줄 봉돌을 더한 2 분할 봉돌의 일종으로서 과거 좁쌀봉돌에서 발전된 분할봉돌 채비의 최종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위벨 채비가 널리 사용될 수 있던 이유는 외봉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다 예민한 채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스위벨 채비는 정말 외봉돌 채비보다 예민성에 있어서 더욱 최적화된 채비일까요? 스위벨 채비를 사용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장점) 이 채비를 주력으로 사용하든, 그렇지 않든 분할봉돌 채비에 대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장점들입니다. 예민한 입질 파악에 유리하다... 피싱마니아 라운지/채비·장비·용품 2024. 3. 3.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