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24 붕어는 야행성일까? 야행성 민물고기 종류 '물고기도 잠을 잘까?' 이러한 호기심은 물고기, 특히 민물고기를 야행성과 주행성으로 나누는 기준이 될 겁니다.붕어 낚시꾼에게 붕어는 과연 잠을 잘까? 붕어는 야행성인가? 하는 궁금증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붕어를 포함하여 야행성 물고기들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물고기도 잠을 잘까? 결론적으로 물고기도 잠을 잡니다. 물고기 종류에 따라 잠을 자는 형태나 특성은 다를 수 있지만, 수면 활동을 합니다.다만 인간의 기준으로 봤을 때 물고기는 그저 활동이 둔해져 있는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물고기는 사람처럼 의식 상실 상태 같은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변의 자극에 대한 반응감이 떨어져 반사신경이나 감각이 덜 민감해진 상태가 됩니다.어쨌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반드시 ..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4. 1. 22. 토종 민물의 제왕, 가물치 괴담 (가물치 최대어) 갈수기 농수로를 구렁이처럼 기어 다니는 물고기, 땅속에서 혹한기와 가뭄을 견디며 생존하는 기묘한 물고기. 토종 담수어의 제왕이라 불릴만한 민물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 하지만 산모에게는 가장 좋은 전통 산후조리 보약으로 알려진, 그러나 해외에서는 공포의 유해 외래 어종인 물고기.. 오늘의 주제는 바로,, '검은'라는 뜻의 유의어 '감은'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티'가 붙어서 이름 지어진 검은 물고기(가모티 > 가믈티 >), 가물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물치의 생태 특성 가물치는 쏘가리, 메기와 함께 토종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물고기 중에서는 초대형 육식 담수어인 이 녀석의 천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역삼각형의 머리, 날카로운 이빨, 긴 유선형의 체장, 검푸른 체색에 특유의 점박이 무늬, 사납게..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4. 1. 6. 송사리,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토종 물고기 필자가 촌병아리였던 어린 시절.. 깨끗한 시골 냇가나 둠벙에는 정말 수많은 우리의 예쁜 토종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작은 논웅덩이나 농수로에는 물방개, 말거머리, 물장군, 물자라, 버마재비 등의 수서 곤충들의 천국이었고, 미꾸라지, 메기, 드렁허리 같은 어종들을 비롯해 버들붕어, 송사리 같이 작고 예쁜 물고기들도 정말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연못이나 저수지에는 가물치, 메기, 장어, 붕어, 잉어, 납자루, 참붕어, 동자개 등등.. 지금도 낚시꾼이면 다 알고 있는 토종 물고기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었고, 모래와 마사토 바닥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샛강, 냇가에는 피라미, 갈겨니, 모래무지, 붕어, 참마자, 동사리 등등.. 지금은 정말 그런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토종 생태계의 천국과도 같은..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11. 7. 잉어낚시 포인트 (잉어 회유 길목, 물자리) 오늘은 잉어를 낚기 위한 포인트 선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잉어의 습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이 주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일단 이번에는 잉어의 회유 길목과 잉어 대낚시 물자리에 대한 부분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잉어의 먹이 활동 잉어를 낚으려면 우선 잡식성인 잉어의 먹이 활동 패턴을 이해해야 합니다.자연 상태에서 잉어는 수생 유기물, 수서곤충, 새우 같은 갑각류, 그리고 오름 수위와 새물 유입으로 딸려온 곡물이나 새싹 및 씨앗을 먹기도 합니다. 수온은 잉어의 먹이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적온대가 붕어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산란기도 약간 늦은 편이며, 이 시기 직후부터 초가을까지 가장 왕성한 먹이 활동을 보입니다.먹이 활동 시간대는 저수지 특성과 계절에 따라..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24. 잉어의 바늘 털이 (잉어낚시 손맛 유형)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 뜻하지 않게 잉어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처음부터 잉어낚시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인 데다 워낙 힘이 좋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더구나 요즘엔 갈수록 채비를 가볍게 하는 추세라 대상어인 붕어가 아닌 이런 대물이 걸리면 강제 집행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난감할 수밖에 없다. 원줄이 나가 채비를 통째로 날리거나 목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펴지는 것 이외에,, 랜딩 막바지에 바늘 털이를 당해서 오랜 싸움도 무색하게 잉어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허탈감을 느낄 때도 있다. 잉어를 걸었을 때 잉어를 걸었을 때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다음과 같다. 순간적으로 뭔가 걸렸는데 마치 밑걸림과 같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일단 대를 세우면, 묵직하긴 해도 일시적으로 딸려오는 ..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23. 토종 담수어의 제왕 쏘가리, 민물고기 최강? 최고의 매운탕? '토종 민물고기의 최강자', '담수어의 제왕' 이러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물고기.. 바로 쏘가리!이다. 공격적인 습성을 지닌 육식 어종이며, 계류와 강계, 깨끗한 호수 등.. 비교적 폭넓은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다. 몸통에 특별한 호피 무늬를 갖고 있어 '민물 호랑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우리의 토종 물고기 쏘가리.. 오늘은 우리에게 특별한 이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토종 내수면 생태계 최강자 쏘가리의 특징과 생태 습성 쏘가리의 학명은 'Siniperca scherzeri (Steindachner, 1892)'으로 명명되었으며, 영문으로는 'golden mandarin fish' 또는 'leopard mandarin fish'라고 불린다. 생물학상으로는,, '동물계 》 척삭동물문 》 경골..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10. 잉어낚시 미끼는 뭐가 좋을까? (feat.잉어밥, 잉어 대낚시)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잉어나 향어가 걸려드는 경우가 있다.워낙 힘이 좋은 녀석들이라 랜딩 중에 원줄이나 목줄이 나가기도 하고, 낚싯대 원줄을 엉켜놓기도 한다. 이렇게 잉어나 향어 녀석들이 한 번 헤집고 나면 붕어들을 다시 집어해 모으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붕어 낚시꾼에게 잉어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 물고기이다. 그러나 이처럼 당찬 손맛을 만끽하기 위해서 아예 잉어를 대상어로 하는 잉어 낚시꾼도 있다.영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면 아래 드러난 잉어의 모습은 정말 거대하여 낚시꾼의 심장을 이내 쫄깃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런 대물 녀석들을 낚아내기 위한 잉어 미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 잉어도 잡식성이다 (잉어의 습성) 잉어 역시 붕어와 마찬가지로 잡식성이다.그렇기 때문에 붕어가 먹는 것..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6. 19. 메기낚시, 밤낚시 최고의 손님 물고기 메기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손님 물고기들을 만날 때가 있다. 잉어, 향어, 가물치, 메기, 동자개, 누치 등.. 붕어꾼들에게는 별로 반갑지 않은 非대상어인 잡어들이다. (자연지 토종터여야만 가능) 그런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메기는 환영한다.전국적으로도 메기 매운탕 식당은 꽤 많다. 물론 거의 양식장 메기들이긴 하지만, 그만큼 메기는 식용으로도 인기 있는 민물 어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손맛도 좋고, 맛과 식감이 뛰어난 메기를 대상어로 하는 메기낚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메기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을까? 메기낚시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1. 노지, 자연지2. 메기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유료 낚시터 노지, 자연지에서의 메기낚시 블루길, 배스터가 아닌 토..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5. 8. 미꾸라지와 추어탕의 추억 (feat. 각 지방 추어탕 종류) 토종 물고기 중에서 아주 못생긴, 하지만 정말 유익하고 고마운 물고기를 꼽으라면 '미꾸라지'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에게는 메기 매운탕 못지않은 추어탕이란 좋은 먹거리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미꾸라지는 우리에게 예전부터 이미 친숙한 물고기이다. 미꾸라지의 특성 미꾸라지의 생김새는 기다란 형태인데 의외로 잉어목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한자어로는 '추어(鰍魚)'라고 표기한다. 벼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 많이 잡히는 물고기여서 '가을 추(秋)' 자가 들어있다. '미꾸리'라는 방언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다른 종의 물고기이다. 미꾸리 : 입수염이 미꾸라지보다 짧으며, 옆에서 볼 때 몸통이 둥글다. 미꾸라지 : 입수염이 미꾸리보다 길고, 몸통이 납작한 편이다. '미꾸라지 한 마..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1. 19. 메기는 붕어낚시꾼에게 반갑지 않은 미끼도둑 잡어일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살치나 피라미 같은 극성맞은 치어 수준의 잡어 떼 말고도 뜻하지 않게 씨알 큰 다른 물고기들을 낚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주로 떡밥 미끼가 아닌 생미끼, 그 중에서도 활성도가 좋아지는 계절에 민물새우나 참붕어, 지렁이 등과 같은 동물성 생미끼를 사용하는 경우 빈번하게 만날 수 있다. 빠가사리(동자개), 가물치, 메기 등이 바로 그런 어종들이다. 심지어 드물게는 자라가 걸려 나올 때도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낚이는 물고기가 바로 '메기'이다. (토종메기는 외래종 메기에 비해 머리가 크거나 몸집이 비대하지는 않지만, 비율적으로 체장이 길어 미끈하게 빠진 체형이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적합하다) 붕어낚시꾼에게 메기는 잡어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붕어낚시를 하다가 메기를 낚게 되면..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2. 11.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