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13 깔끔한 식당 석곡지, 피싱지오그래픽 마정지, 천안 직산 유료 낚시터 탐방 얼마 전 일이 있어 천안 마정 공단 지역을 지나다가 관리형 저수지급 낚시터들이 있길래 잠깐 들러 낚시터 탐방을 해봤습니다. 천안, 아산, 안성, 용인 지역, 여기에 범위를 넓혀 공주 유구, 서산, 당진과 충북권까지는,,자연지 노지낚시를 포함, 유료 낚시터까지.. 그야말로 중부권 최대 붕어낚시 메카라 할만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부근에 위치한 두 유료터를 방문해 봤습니다. 바로 석곡 낚시터와 마정 낚시터인데..석곡지는 유튜브에서 식당이 예쁘고 맛있다고 하고, 마정지는 FTV 낚시 채널 프로그램 중 '김상현의 피싱지오그래픽'에서 하도 많이 촬영했던 지역이라 같이 둘러봤습니다. 이 두 낚시터가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봉재지, 대동지 등.. 여러 평지형 유료터가 있습니다. 낚..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4. 4. 27. 토종 손맛터 동출기, 통삼 낚시터 치어들의 반란 지난 주말 지인과 함께 용인에 있는 양어장 손맛터로 동출을 했습니다. 출조한 곳은 용인에 위치한 통삼 낚시터로,, 약 8천여 평에 이르는 면적으로 손맛터치고는 작지 않은 잡이터급 양어장이라 할 수 있는 준계곡형 저수지입니다. 통삼 낚시터 특징 다음은 이곳의 주요 특징입니다. 양어장급 손맛터 (2.57 ha) 손맛터지만, 살림망 담그는 것은 허용 잔교가 없고 모두 연안 수상 좌대로만 이루어짐 수질은 2급수 이상으로 좋은 편 어종은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자생 자원 바비큐 공간이 있어 취사 가능 좌대에는 화장실이 없고, 공동 간이 화장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음 주차하기는 좋음, 내려서 바로 연안 수상 좌대로 진입 가능 냉장고, TV, 에어컨, 전기장판 구비 화장실이 좌대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약간..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4. 4. 15. 雨中出釣 도중 연밭 포인트에서 만난 향어 지난 주말 가까운 유료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비 소식이 한창이지만, 강수량 등의 일기예보를 참고하고 짬낚시를 강행한 것이죠. 낚시할 시간이 많지 않아 일정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강행하는 편입니다. 현장 상황 현장 규모 : 약 1만 5천 평 규모 계곡형 저수지 물색 : 새물 유입으로 상류 지역은 황톳물 유입 날씨 : 가랑비가 내리다가 간헐적으로 집중 호우 배수 : 저수율 80% 유지 때문에 비가 와도 배수는 계속됨 낚시 인원 : 주말이지만 악천후 때문인지 낚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포인트 : 중류권, 건너편 직벽 연밭 형성 수심 : 2m 내외 바람 : 풍속 : 3m/s 내외 낚시 시간 : 08:00 ~ 16:00 변수 :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마구 들이치는 비바람 (떡밥은..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3. 7. 14. 낚시 블로거인데 붕어 조행기 포스팅을 잘 안 하는 이유 (낚시 블로그) 낚시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 조행기 관련 포스트를 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자 역시 조경과 원예, 그리고 낚시에 관심이 많아 이 블로그를 준비할 때만 해도 낚시 주제의 글은 거의 조행기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조행기 관련 포스트를 생각처럼 많이 올리기가 쉽지만은 않다. 조행기 포스팅을 잘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잘 안 하게 되는 이유임) 1. 출조를 자주 하기 어렵다 낚시를 하고 싶은 생각은 늘 있지만, 직장 생활이든 사업을 하든 어쨌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껏 출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지닌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게다가 나는 축구 동호회까지 겸하고 있다. ^^;) 어쩌다..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3. 4. 20. 떡밥 앵벌이하는 손맛터 붕어들 (양어장 손맛터 낚시 안 되는 이유) 얼마 전 타 지역의 후배가 아주 작은 둠벙의 양어장 손맛터 동출을 하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손맛터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간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는 것과 어느 정도 조과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손맛터에서도 낚시가 안 되는 특이한 경우가 있어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양어장 손맛터 개념 먼저 양어장-손맛터 개념부터 정리하고자 합니다. 일단 양어장, 손맛터는 모두 유료터라는 의미입니다. 유료터 역시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 영어장과 손맛터를 구분하는 기준을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어장 사실 양어장이란 개념은 상업적, 혹은 특별한 목적으로 물고기들을 양식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출하를 목적으로 한 가두리 양식장이나 연구를 위한 축양장 등이 바로 그 ..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3. 4. 2. 동반 출조 釣友에 대한 단상 낚시를 좋아하는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언제나 항상 함께 출조하는 지인이 있으신가요? 취미가 같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면 이는 정말 즐겁고 유쾌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같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친구인 조우(釣友)에 대한 생각들을 한 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知音과 같은 친구 👬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 나의 소리를 이해해 주는 벗에서 유래된 '지음'이라는 말은 곧 절친을 의미하거나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친구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이 동오(東吳)의 주유를 회유하여 조조의 남진을 막아내기 위해(적벽대전의 서막) 음악을 좋아하는 풍류남 주유와 함께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소리로서 공감대를 이루고..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3. 2. 27. 가을 연밭 포인트에서의 붕어낚시 붕어낚시꾼에게 무성하게 우거진 수초대나 연밭은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포인트로 여겨집니다. 무엇보다도 넓게 펼쳐진 멋진 풍경 그림 속에서 언제라도 당찬 대물붕어가 출현할 것만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란 기대감을 연출합니다. 얼마 전 연밭이 넓게 펼쳐진 월랑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이곳은 약 5월부터 서서히 연밭이 자라나기 시작하여 7,8월에 그 군락의 절정을 맞이하다가 추석 연휴를 지나 일교차가 심해지고 쌀쌀해지면서 점차 삭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연밭의 억센 연줄기도 이러한 시기에는 연약해지기 시작하고 삭아버린 연잎 부유물들이 떠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사실 연밭 역시 애초에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꾼의 마음은 여전히 연밭 속에서 유영하고 있을 것만 같은..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18. 10. 9. 신수 낚시터에서 오랜만에 만난 월척 붕어 지난 주말 오랜만에 아산의 신수낚시터(동천저수지)를 찾았습니다.이곳은 작년 이맘때 제방공사와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적이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는 거의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배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내리는 비와 심한 일교차는 봄 조황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수시로 터지는 바람과 쌀쌀한 날씨 때문에 기대했던 화창한 주말 출조 분위기는 여전히 요원한 듯합니다. 신수낚시터(동천저수지)는 규모는 작지만 어쨌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형 저수지라서 붕어들의 산란이 평지형 저수지보다 다소 늦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출조가 산란을 막 끝낸 붕어들의 휴식기일 듯해서 살짝 불안하기도 했습니다.산란 직후 붕어들은 먹이활..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18. 5. 14. 월랑 저수지에서 만난 악전고투 끝 월척 붕어 연휴 막바지 월랑저수지낚시터로 짬낚시 출조했습니다. 이곳은 배스와 블루길 외래어종이 있어 터가 아주 센 곳이죠. 주말 초입까지 비가 와서 공기도 좋고 기온도 낚시하게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햇살도 계속 내리쬐지 않는 살짝 흐린 날씨여서 노지 접안 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경치 하나는 아주 선명한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만,, 역시 터가 센 곳이라 그런지 입질은 아예 없더군요. 배스, 블루길 때문에 잡어의 성화는 없지만(이게 마냥 좋은 게 아닙니다), 붕어만을 노린 어분과 옥수수 미끼에 대한 반응은 그저 묵묵부답.. 지렁이 미끼를 쓰는 한 조사님만 배스 한 수와 블루길 여러 마리를 낚은 것 이외에 이날 이 낚시터를 찾은 조사님들 중에 붕어 입질을 받는 이는 全無.. 저의 찌 역시 말뚝..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18. 5. 8. 떡붕어에 시달린 산들지 출조, 갈수록 그리운 토종붕어 지난 주말 비록 당일치기이지만, 드디어 올시즌 세 번째 출조를 했습니다. 틈나는 대로 채비를 준비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큰 기대감과 함께 겨우 시간이 나서 산들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다행히 큰 바람도 없고 해서 더욱 기대가 컸던 조행이었습니다. 일요일 이른 아침 현장에 도착하니 전날부터 밤을 지새운 조사님들이 아침 붕어 조황을 열심히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몰나무 수초대가 분포된 잔교에서 여러 조사님들이 토종붕어들의 마지막 산란 특수를 기대하며 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토종붕어들의 활성도가 나빠서 이번 주말 조황은 별로 좋지 않은 듯했습니다. 몇몇 분들의 말로는 최악의 조과라고 하던데.. 아마도 토종붕어의 산란이 거의 끝난 직후라서 '붕어들이 먹이 ..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18. 5.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