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관리형 저수지, 유료터 양어장 붕어낚시 에티켓 및 주의사항

초록누리 2023. 8. 10.

붕어낚시에도 대상어(토종, 향붕어, 떡붕어), 기법(바닥 올림, 내림, 슬로프), 장소 등에 따라 장르 유형이 다릅니다. 

장소에 따른 구분은 크게 자연지 노지낚시와 양어장이나 관리형 저수지에서 하는 유료터 낚시로 양분됩니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 증가한 낚시 인구, 낚시금지 구역의 확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유료터를 찾는 낚시인들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설령 노지낚시를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정과 장비, 시간 등의 이유로 인해 유료터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료터 출조에 대한 에티켓과 주의사항에 대한 부분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유료터는 답사가 필요해!

 

요즘에는 온라인상의 홈페이지, 관련 카페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낚시방송 채널, 그리고 어플로도 여러 유료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유료터의 경우에는 해당 낚시터 소개와 조황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료터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면 한 번쯤 바람 쐬는 셈 치고 출조 전에 먼저 답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되는 정보와 실제 현장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답사를 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질 :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수질이 매우 좋지 않은 곳은 비추입니다. (낚시방송에도 나오는 곳이라 많이 알려진 곳인데도 물에서 악취가 날 정도인 곳도 있음)
  • 배수 기간, 평소 유지 저수율 파악
  • 시설 및 방향 : 시설의 편의성과 관리 상태 체크, 잔교 등의 설치 방향이 낮 낚시의 경우 해를 정면으로 계속 바라보는 곳인지 체크
  • 입어료와 관리 상태 : 관리자가 깨끗하게 관리하는 곳인지 확인
  • 식당 운영 및 친절도 : 최근에는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식사가 가능한지 여부와 관리인의 친절도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함
  • 조황 정보나 방류 홍보는 너무 믿지 말 것
  • 낚시터 현장과 진입로 등의 안전 : 현장은 좋은데 진입로가 너무 불편하거나 기상 악화 등의 유사시 안전 여부 체크

 

 

유료터-양어장에서-낚은-작은-토종붕어
유료터 양어장 붕어

 

유료터 에티켓

 

이번에는 낚시터 예절과 관련된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말 어렵게 시간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출조를 하여 낚시를 하다보면 가끔씩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매너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료터에서 지양해야 할 비매너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리 맡아두기와 알박기 : 앞받침대 하나씩 설치해 두고 일행들의 자리를 미리 맡아두는 경우
  • 소음 : 쉴새없이 떠드는 사람 꼭 있음. 이동 시에도 유난히 쿵쾅거리며 배려 없이 다니는 경우, 밤에 늦게 와서 시끄럽게 찌맞춤과 대 편성을 하는 경우
  • 서치 부주의 : 정말 멘붕 옴
  • 나홀로 내 맘대로 : 쌍포, 올림낚시만 허용되는 곳에서 다대 편성, 내림낚시하는 경우
  • 나 혼자 폭풍 집어 : 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쉴 새 없이 풍덩거리며 과도하게 집어만 하는 사람
  • 낚싯줄 엉킴 :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으나 챔질 등의 부주의로 옆사람에게 피해가 되는 경우
  • 외래 어종을 도로 놔주는 행위 : 블루길이나 배스 같은 생태교란종은 자신이 잡은 것이라도 도로 놔주는 것은 불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주변 쓰레기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료터이므로 관리인은 이를 처리할 의무가 있습니다.
  • 새우 남획 : 수질 좋은 토종터 관리형 저수지에서는 가끔 새우망을 이용해 민물새우를 무분별하게 남획하여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행위는 근절되야 합니다. 미끼로 사용할 정도만 남겨두고 모두 방생해야 합니다. 
  • 붕어 앵벌이 : 남은 잡은 고기 달라고 하는 경우. 놔주고 싶은데 다가와서 고기 달라고 하면 참..
  • 쓰레기 투기 : 유료터에는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는데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매너는 쾌적한 레저 환경, 생태 환경 보호, 공동의 에티켓을 위해 근절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낚시터 관리인이 불친절하거나 관리를 게을리하여 더러워진 곳이라면 굳이 이런 곳으로 출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민물 붕어 낚시터 종류 (장소·입어료에 따른 분류)

 

민물 붕어 낚시터 종류 (장소·입어료에 따른 분류)

오늘은 민물낚시의 대표 장르인 붕어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 즉 붕어 낚시터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는 액션 기법이나 민물 어종에 따른 부분은 제외하고, 오직 붕어낚시 장소에

boonggarden.tistory.com

낚싯대 차고 나가 뺏앗김 분실 예방법, 뒤꽂이 믿지 마세요

 

낚싯대 차고 나가 뺏앗김 분실 예방법, 뒤꽂이 믿지 마세요

낚시하다 보면 갑자기 낚싯대를 확 차고 나가는 녀석이 있습니다. 잉어나 대물붕어의 소행이 대부분이지만, 개중에는 별로 크지도 않은 녀석이 이렇게 낚싯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boonggarden.tistory.com

붕어낚시 바람 세기, 출조 가능한 풍속

 

붕어낚시 바람 세기, 출조 가능한 풍속

붕어낚시 출조가 예정되었다면 날씨(기상 상태)에 촉각을 기울이게 된다. 기온, 강수량, 풍속이 낚시가 가능한 수준인지 확인을 해야 현장에서 낭패를 면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노화

boonggarden.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