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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목줄 벌림고무, 찾고 싶던 채비 소품🎣붕어낚시는 역시 群鷄一鶴!

초록누리 2025. 3. 5.

오늘은 그동안 꼭 찾고 싶던 작은 채비 용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실제 낚시를 하다 보면 정말 꼭 필요한 소품인데, 그건 바로 '목줄 채비 벌림 고무!'로서 군계일학에서 새로 출시했더군요.

'아니, 뭐 고작 2천 원 밖에 안 하는 작고 보잘것없는 이런 걸 가지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으나, 붕어낚시꾼이라면 분명 공감이 갈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 프롤로그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군계일학의 '벌림 고무'입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게 있는데,,

 

  • 저는 의뢰 없는, 표시하지 않은 제휴 글 안 씁니다.
  • 낚시 블로거에게 제휴하는 곳도 없습니다.
  • 군계일학도 제휴 마케팅 안 합니다.
  • 군계일학 제품은 다른 온라인 쇼핑몰이나 낚시점에서 취급 안 하고, 오직 군계일학 사이트 쇼핑몰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합니다.

 

말인즉,,

제품 홍보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며, 단지 "이런 제품을 원했는데 나왔다!"라는 내용의 글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둔다는 의미입니다.

 

막상 제품을 보고 '뭐, 이런 걸로 고무되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만약 붕어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분명 90% 이상 공감하실 겁니다.

필자 역시 정말 찾고 있었던 소품이거든요.

 

군계일학-출시-벌림고무-채비
벌림고무. 포스트내 all 이미지 출처 : 군계일학

 

군계일학 벌림고무 😕 뭐냐 이거?

 

이번에 두루미 짱, 군계일학에서 출시한 이 채비 소품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합니다.

 

소품 특징

 

  • 양바늘(쌍바늘) 채비에 사용
  • 바늘 목줄 꼬임 방지, 채비 꼬임 최소화 : 이게 정말 중요!
  • 투척, 랜딩 시에도 거의 안 꼬임
  • 뜰채 안에서 붕어가 발광을 해도 덜 꼬임
  • 스위벨, 원봉돌(외봉돌) 채비 모두 사용 가능
  • 생미끼, 떡밥 미끼 등 미끼 종류와 무관

 

왜 두루미 짱(군계일학)인가?

 

개인적으로 정말 고무된 것은 바로, 바늘 목줄 꼬임을 거의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것인데..

군계일학의 제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붕어 낚시꾼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한 마디로 실전에 강한 제품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와 유사한 제품이 처음도 아니고 드물게 있긴 했지만,

영 마뜩지 않은 탓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사라졌는데,,

이번에 두루미 샾에서 제대로 만들어 출시해서 마음에 듭니다.

마침 봄맞이 사은행사 세일 기간이라 다른 소품 몇 가지와 함께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향붕어를-랜딩하고-있는-장면
쌍바늘 벌림고무 채비에 억울한 표정으로 딸려나오는 향붕어

 

벌림고무? 이게 왜 필요할까? 👍

 

먼저 이런 얘기부터 하고 이어 갈게요.

붕어 낚시꾼은 정말 대자연과 마이크로 세계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낚시꾼의 속성

 

자연 속에서 물고기와 시간(꽝)을 낚으면서도..

찌맞춤 0.1g의 세계에서 벌벌 떠는 존재가 바로 낚시꾼이죠.

 

예를 더 들어보자면,,

 

  • 초릿대 매듭법도 여러 가지, 채비도 여러 가지,
  • 팔랑귀에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고,
  • 찌맞춤에 주간 케미는 고사하고, 찌고무, 찌 멈춤고무 무게까지 계산하고,
  • 드러내는 찌 목수가 마음에 안 들어도 거슬리는 마당에..
  • 바늘 목줄 채비가 수시로  꼬여 버린다면?

 

필자의 경우..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외봉돌(원봉돌) 풍덩 채비가 주력이다 보니, 웬만한 건 그냥 너무 예민하지 않게 구비하는 편이지만,,

이놈의 바늘 목줄 채비 꼬이는 건 정말 용납이 안 되더군요.

 

 

낚시꾼의 은근한 스트레스, 번거로운 줄 꼬임

 

양바늘을 사용하는 이상, 바늘 목줄이 꼬이는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노지에서는 나일론 긴 목줄이나 외바늘을 사용하니까 문제가 없지만,

유료터에서 테크론 계열의 당줄이나 얇은 호수의 케블러 목줄을 사용하다 보면 목줄 꼬임 현상은 그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대안으로,,

찌 멈춤 고무를 응용하여 목줄에 끼워 사용해 봤지만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1 ~ 2개 끼워가지고는 별 소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얼레 채비로 주력 채비를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얼레 채비는 외봉돌을 사용해도 외바늘 긴 목줄(나일론 소재)을 사용하니까 꼬일 염려가 없기 때문이죠.

 

낚싯대에-거치한-바늘-목줄-세팅-이미지
보무도 당당한 양바늘 벌림 채비

 

📢 마무리 썰

붕어 낚시꾼이라면 거의 공감하시겠지만, 낚싯줄 꼬이는 거 정말 짜증 납니다.

 

원줄을 너무 얇게 쓰면 초릿대 부근에서 원줄이 고니는 경우도 있고,

합사 쌍바늘 채비를 사용할 경우, 투척, 회수, 랜딩, 뜰채 사용 시 목줄이 아주 소금 맞은 미꾸리 마냥 난리가 납니다.

꼬인 목줄 다시 풀기도 힘들고 다시 교체할 때마다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이런 작은 소품 하나가 낚시를 편안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비단 낚시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의 중요한 장비에서 아주 작은 부품 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거나 위험을 방지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단가가 낮은 탓인지 수많은 제조사에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거나, 비슷한 제품인지는 몰라도 효용성이 떨어진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군계일학에서 출시한 이 벌림고무는 붕어 낚시꾼이라면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드는 소품입니다.

 

그만큼 꾼들이 가장 번거롭게 여기던 부분을 딱 캐치하고 만들었다는 동기가 전달되는 제품이라는 생각에 보는 순간 고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포스트에 담아 봅니다..

 

군계일학 벌림고무 (제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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