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저수지, 유료터 양어장 붕어낚시 에티켓 및 주의사항 붕어낚시에도 대상어(토종, 향붕어, 떡붕어), 기법(바닥 올림, 내림, 슬로프), 장소 등에 따라 장르 유형이 다릅니다. 장소에 따른 구분은 크게 자연지 노지낚시와 양어장이나 관리형 저수지에서 하는 유료터 낚시로 양분됩니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 증가한 낚시 인구, 낚시금지 구역의 확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유료터를 찾는 낚시인들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설령 노지낚시를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정과 장비, 시간 등의 이유로 인해 유료터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료터 출조에 대한 에티켓과 주의사항에 대한 부분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유료터는 답사가 필요해! 요즘에는 온라인상의 홈페이지, 관련 카페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낚시방송 채널, 그리고 어플로도 여러 유..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3. 8. 10. 한여름 폭염 붕어낚시 (酷暑, 고수온기 붕어낚시 포인트와 방법) 장마가 끝나자 요즘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상황에 지금 새만금에서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한창인데, 벌써 온열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일명 'K-바가지'라고 불릴 정도로 지나친 상술까지 문제가 되어 국제적 망신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일정을 왜 이 기간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와 같은 혹서기 폭염 속에서는 캠핑이나 낚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가급적 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낚시꾼들의 출조 본능은 워낙 대단해서 한여름 고수온기에도 출조를 강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 출조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휴가철인 요즘 釣行을 마냥 미룰 수도 없..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3. 8. 4. 대하 미끼와 흔들이 조합 (붕어낚시 사이드 미끼) 붕어낚시 미끼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저수지, 낚시터 별로 잘 먹는, 나름 특화된 미끼도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를 잘 먹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옥수수나 메주콩은 아예 쳐다도 안 보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대하 미끼 역시 마찬가지죠. 그래서 오늘은 대하 미끼와 사이드 미끼로 분류되는 흔들이 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하 미끼가 유용한 이유 대하는 활성도가 좋은 시기에 자연지 노지낚시나 유료터 중에서도 양어장보다는 관리형 저수지급에서 사용하면 의외로 좋은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생 민물새우를 채집해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채집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수생 생태환경 보호 차원 측면을 고려한다면, 대하 미끼는 미리 준비해 갈 수 있으며,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7. 27. 잉어낚시 포인트 (잉어 회유 길목, 물자리) 오늘은 잉어를 낚기 위한 포인트 선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잉어의 습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이 주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일단 이번에는 잉어의 회유 길목과 잉어 대낚시 물자리에 대한 부분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잉어의 먹이 활동 잉어를 낚으려면 우선 잡식성인 잉어의 먹이 활동 패턴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잉어는 수생 유기물, 수서곤충, 새우 같은 갑각류, 그리고 오름 수위와 새물 유입으로 딸려온 곡물이나 새싹 및 씨앗을 먹기도 합니다. 수온은 잉어의 먹이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적온대가 붕어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산란기도 약간 늦은 편이며, 이 시기 직후부터 초가을까지 가장 왕성한 먹이 활동을 보입니다. 먹이 활동 시간대는 저수지 특성과 계절에..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24. 잉어의 바늘 털이 (잉어낚시 손맛 유형)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 뜻하지 않게 잉어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처음부터 잉어낚시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인 데다 워낙 힘이 좋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더구나 요즘엔 갈수록 채비를 가볍게 하는 추세라 대상어인 붕어가 아닌 이런 대물이 걸리면 강제 집행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난감할 수밖에 없다. 원줄이 나가 채비를 통째로 날리거나 목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펴지는 것 이외에,, 랜딩 막바지에 바늘 털이를 당해서 오랜 싸움도 무색하게 잉어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허탈감을 느낄 때도 있다. 잉어를 걸었을 때 잉어를 걸었을 때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다음과 같다. 순간적으로 뭔가 걸렸는데 마치 밑걸림과 같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일단 대를 세우면, 묵직하긴 해도 일시적으로 딸려오는 ..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23. 장마철 오름수위 흙탕물 붕어 입질 (탁한 황토물에도 붕어가 낚일까?) 올해 우리나라 장마철 雨期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갈수기를 지나 오름수위 특수를 누리고자 했던 많은 낚시인들은 적어도 올해만큼은 본인의 안전은 물론 홍수 피해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낚시를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이러한 부분을 먼저 상기하면서,, 오늘은 장마철 직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새물 유입으로 물색이 탁한 뻘물로 바뀐 상황에서도 붕어낚시가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황토색 뻘물에서도 붕어 입질을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황토물(흙탕물)에서 붕어 입질을 받을 확률은 50%입니다. 붕어가 입질을 한다고 확신할 수도 없고, 입질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강계, 호수, 저수지, 수로 등.. 그 규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세게 쏟아지는..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3. 7. 20. 가장 좋은 채비란 무엇일까? (완벽한 전천후 최강 채비) 오늘은 붕어낚시꾼에게 있어 가장 근본적인 화두인 채비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고 진솔하게 해 볼까 합니다. 대낚시이면서 찌올림을 봐야 하는 붕어낚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확실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을까?' '찌를 확실하게 올려주는 시원스러운 채비는 무엇일까?' '어떤 채비가 전천후로 가장 좋은 채비일까?' ,, 항상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를 방증하듯 기본적인 외봉돌 채비 이외에,, 스위벨, 편대, 외통, 중통, 얼레, 사선, 유동 채비 등.. 각종 변형 채비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여기에 편승한 수많은 관련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각각의 채비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며, 유료터와 같은 낚시터 현장에서도 꼭 채비법에 대해 강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7. 17. 채비 투척, 사선 입수 정렬과 착지 오차의 영향 찌맛을 선사하는 붕어낚시에서 찌올림의 표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찌올림을 구사하는 채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패턴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흔히 '채비의 사선 착지 정렬 오차'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비의 사선 입수와 정렬, 그리고 채비 착지 오차로 인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채비 사선 정렬의 의미와 원인 사선 입수에 의한 채비 착지 오차는.. '찌 - 찌 아래쪽 원줄 - 봉돌'의 정렬이 사선으로 이루어지는 형태, 즉 수직이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찌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야 할 봉돌이 투척 방향의 더 앞쪽으로 떨어져 위치하거나 장애물에 걸쳐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붕어낚시 초보자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23. 7. 15. 雨中出釣 도중 연밭 포인트에서 만난 향어 지난 주말 가까운 유료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비 소식이 한창이지만, 강수량 등의 일기예보를 참고하고 짬낚시를 강행한 것이죠. 낚시할 시간이 많지 않아 일정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강행하는 편입니다. 현장 상황 현장 규모 : 약 1만 5천 평 규모 계곡형 저수지 물색 : 새물 유입으로 상류 지역은 황톳물 유입 날씨 : 가랑비가 내리다가 간헐적으로 집중 호우 배수 : 저수율 80% 유지 때문에 비가 와도 배수는 계속됨 낚시 인원 : 주말이지만 악천후 때문인지 낚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포인트 : 중류권, 건너편 직벽 연밭 형성 수심 : 2m 내외 바람 : 풍속 : 3m/s 내외 낚시 시간 : 08:00 ~ 16:00 변수 :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마구 들이치는 비바람 (떡밥은..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23. 7. 14. 붕어낚시 입질 유형과 챔질 타이밍에 대한 단상 오늘은 붕어낚시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이면서도 제일 다루기 힘든 주제인 붕어의 입질과 챔질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낚시꾼이라면 아마도 이 부분은 때때로 명확한 매뉴얼 같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영원히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을 미스터리 영역과도 같을 겁니다. 예전부터 일정 크기 이상의 토종붕어 입질이라고 한다면,, 먼저 살짝 건드리거나 내려가는 예신이 먼저 포착되고, 찌를 중후하게 쭉 올려주는 패턴을 기대할 것입니다. 처음에 낚시를 배우는 낚린이 입장에서 가장 많이 가르침을 받는 내용이기도 하죠. 그러나 토종붕어라고 해도 경우마다 입질 패턴은 상황에 따라 매번 모두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질이 없어 말뚝으로 꽝을 치는 것보다도 더 힘든 부분이 어쩌면 붕어의 입질 표현에 따..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3. 7. 13. 콩알 떡밥낚시의 추억, 글루텐 없는 붕어낚시 가능할까? 얼마 전 '요즘에도 글루텐 없이 떡밥만 가지고 낚시하는 분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예전 콩알 떡밥낚시의 추억을 간직한 분인 것 같은데, 요즘에는 거의 글루텐 미끼를 쓰다 보니 확신이 들지 않아 글을 올린 것 같다. 그렇다면 요즘에도 글루텐 없이 콩알떡밥으로 붕어낚시가 가능할까? 떡밥낚시란? 그런데 일단 '떡밥낚시'라는 말에서 이 '떡밥'이란 미끼에 대해 정리를 하고 이어가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떡밥이라는 범주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넓은 의미에서의 떡밥 떡밥은 곡물성 미끼의 총칭이다. 깻묵, 콩가루 등의 천연 곡물 재료를 사용한 것도 있지만, 지금은 시제품인 가공 미끼가 주류이다. 어분도 떡밥이다. 보리도 떡밥이다. 글루텐도 떡밥이다. 반죽해서 쓰는 게 떡밥이다..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3. 7. 11. 토종 담수어의 제왕 쏘가리, 민물고기 최강? 최고의 매운탕? '토종 민물고기의 최강자', '담수어의 제왕' 이러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물고기.. 바로 쏘가리!이다. 공격적인 습성을 지닌 육식 어종이며, 계류와 강계, 깨끗한 호수 등.. 비교적 폭넓은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다. 몸통에 특별한 호피 무늬를 갖고 있어 '민물 호랑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우리의 토종 물고기 쏘가리.. 오늘은 우리에게 특별한 이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토종 내수면 생태계 최강자 쏘가리의 특징과 생태 습성 쏘가리의 학명은 'Siniperca scherzeri (Steindachner, 1892)'으로 명명되었으며, 영문으로는 'golden mandarin fish' 또는 'leopard mandarin fish'라고 불린다. 생물학상으로는,, '동물계 》 척삭동물문 》 경골..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 2023. 7.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