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 때문에 봄이 찾아왔어도 봄기운을 만끽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워낙 나빠 환기는 엄두도 못내고 문을 꼭꼭 닫아두게 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아무리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더라도 조금씩 환기를 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실내 공기 역시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각종 유해물질과 실내 먼지 농도가 높아져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 역시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주방에서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물질들은 생각 이상으로 해롭다.
조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염원은 바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 가스들이다.
이러한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코·목의 자극부터 심해지고, 어지럼증·두통·기관지염·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 산소공급을 방해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고기나 생선 등의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유해물질의 발생은 더욱 증가하는데,,
이는 기름·수분·음식물이 함께 산화하기 때문이어서 인체에 유해한 초미세먼지·폼알데하이드·벤젠 같은 발암물질이 방출되며, 이러한 유해 물질은 실내 전체로 확산된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로는 이러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후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과 실내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실내에 공기정화식물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주방의 오염원을 제거하는데 좋은 식물 중의 하나는 바로 '스킨답서스'이다.
스킨답서스는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수경으로도 재배가 가능한 관엽식물로서 기르기도 쉬우며, 무엇보다 일산화탄소 제거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킨답서스는 햇빛이 적은 공간에서도 잘 자라고 병해충에도 강하며 생장 속도도 빠른데다가 줄기를 잘라 이식해도 금방 자랄 정도로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실내공기정화에 매우 유용한 관엽식물이다.
다만 식물로 공기정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0평형대 가정의 거실의 경우 1m 이상의 관엽식물 화분 3개 정도를 일단 배치하고 스킨이나 싱고니움, 스파트필름, 아이비, 등 작은 화분들을 골고루 여러 개씩 배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세베리아, 해피트리, 율마.. 새로 입양한 공기정화식물 삼형제
미세먼지 제거와 음이온 방출하는 공기정화식물 산세베리아의 유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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