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물고기2 미꾸라지와 추어탕의 추억 (feat. 각 지방 추어탕 종류) 토종 물고기 중에서 아주 못생긴, 하지만 정말 유익하고 고마운 물고기를 꼽으라면 '미꾸라지'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에게는 메기 매운탕 못지않은 추어탕이란 좋은 먹거리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미꾸라지는 우리에게 예전부터 이미 친숙한 물고기이다. 미꾸라지의 특성 미꾸라지의 생김새는 기다란 형태인데 의외로 잉어목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한자어로는 '추어(鰍魚)'라고 표기한다. 벼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 많이 잡히는 물고기여서 '가을 추(秋)' 자가 들어있다. '미꾸리'라는 방언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다른 종의 물고기이다. 미꾸리 : 입수염이 미꾸라지보다 짧으며, 옆에서 볼 때 몸통이 둥글다. 미꾸라지 : 입수염이 미꾸리보다 길고, 몸통이 납작한 편이다. '미꾸라지 한 마..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어류도감·낚시장비 2023. 1. 19. 버들붕어, 아름다운 토종 민물고기 토종 민물고기이면서 매우 이국적으로 생긴 물고기.. 마치 열대어인 베타나 구라미처럼 생겼지만, 예전에는 연못이나 농수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예쁜 물고기, 그래서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잡아다 이식했던 물고기.. 바로 '버들붕어'이다. 이름 말미에 '붕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잉어목에 속하는.. 붕어와는 전혀 거리가 먼 농어목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일설에 의하면 '버들잎처럼 생긴 + 붕어처럼 흔하고 친숙한 물고기'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으며, 비단붕어, 꽃붕어라고도 불리며 지역마다 여러 사투리로 불려지기도 한다. 납자루와 더불어 아름다운 생김새와 강한 생명력으로 관상어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일본인들조차도 탐내어 수탈해간 우리나라 토종 민물어종이기도 하다. (참고로 일본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 피싱마니아 라운지/피쉬스토리·피싱장르·어류도감·낚시장비 2022.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