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5 토종 어류의 반격, 가물치·메기·쏘가리 외래어종 배스·블루길 퇴치 가능한가? 가물치, 쏘가리, 메기 등 한국의 토종 물고기가 국내 민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악랄한 침입종 배스와 블루길을 잡아먹을 수 있을까요? 가물치 등의 토종 어류들은 오래전부터 한국의 하천과 저수지를 지켜온 포식성 토종 어류로서 자연 생태계의 균형 차원에서 유해 외래어종을 포식하여 토종 생태계 환경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오늘은 그 생태학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토종 포식어종, 블루길과 배스를 잡아먹을 수 있을까? 우선, 한국의 대표적인 육식 어종들(가물치, 쏘가리, 메기, 동사리, 동자개)이 외래 유해 어종들(배스, 블루길)을 포식하는지 개별적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가물치 가장 강력한 포식성 어종으로, 작은 물고기부터 개구리, 심지어 새까지도 먹습니다.따라서 블루길이나 배스 치어.. 라끄베르 토픽/토종생태자연환경 (붕어가 사는 나라) 2025. 6. 25. 토종터와 대물터, 그리고 붕어낚시에 대한 단상 흔히 말하는 '대물터'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언제부터인가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유료낚시터(일명. 관리터 혹은 양어장)가 아닌 자연지에서의 다대편성으로 큰 붕어를 노리는 사람들을 '대물꾼'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관리형 저수지가 아닌 곳이나 강계와 같은 자연지를 일컬어 이른바 '토종터'와 '대물터'라는 이름으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토종터'는 말 그대로 토종 생태계가 그대로 건강하게 보존되어 있는 저수지나 호수, 강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명 '대물터'라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대물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외래어종들이 점령한 곳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오히려 토종붕어의 개체수가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피라미, 납자루, 참붕어 등 토종 어류.. 붕어나라 초록여울/토종붕어·붕어낚시 2021. 8. 2. 토종터와 대물터(배스터)에 대한 오해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토종터', '대물터'란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말 그대로 토종터는 토종붕어가 많은 곳, 외래어종이 없거나 세력이 아직 약한 곳이라는 의미이고, 대물터는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월등하여 작은 붕어나 살치와 같은 잡어들이 씨가 말라버려 큰 붕어, 즉 거의 대물급 붕어만 남아있는 곳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대물터라고 하면 마치 월척급 이상의 붕어들이 잘 낚이는 곳이란 착각이 들기도 한다. 토종터에서 잔챙이 붕어(붕애)들한테 시달리고 나면 배스나 블루길이 드글거리는 대물터로 출조해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도 그런 곳에서는 잔챙이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월척붕어만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인 듯하다. 낚시꾼들은 모두 월척을 낚기를 원한다. 물론 이것은 꾼이라면 누구나 당연한 바람일 것..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5. 20. 월랑 저수지에서 만난 악전고투 끝 월척 붕어 연휴 막바지 월랑저수지낚시터로 짬낚시 출조했습니다. 이곳은 배스와 블루길 외래어종이 있어 터가 아주 센 곳이죠. 주말 초입까지 비가 와서 공기도 좋고 기온도 낚시하게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햇살도 계속 내리쬐지 않는 살짝 흐린 날씨여서 노지 접안 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경치 하나는 아주 선명한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만,, 역시 터가 센 곳이라 그런지 입질은 아예 없더군요. 배스, 블루길 때문에 잡어의 성화는 없지만(이게 마냥 좋은 게 아닙니다), 붕어만을 노린 어분과 옥수수 미끼에 대한 반응은 그저 묵묵부답.. 지렁이 미끼를 쓰는 한 조사님만 배스 한 수와 블루길 여러 마리를 낚은 것 이외에 이날 이 낚시터를 찾은 조사님들 중에 붕어 입질을 받는 이는 全無.. 저의 찌 역시 말뚝.. 붕어나라 초록여울/은빛붕어 조행기·탐방기 2018. 5. 8.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잡어(손님물고기)는? 붕어 낚시꾼이 기피하는 어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붕어낚시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엉뚱한 물고기가 낚여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잉어, 향어를 제외하고는 떡밥 미끼보다 동물성 생미끼를 운용할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하게 된다. 붕어낚시꾼의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물고기들인데,, 이러한 잡어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배스, 블루길 같은 유해 외래어종은 제외한다) 잉어 이전 포스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잉어는 그 힘이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채비 엉킴이나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질은 깜빡거리는 빠른 예신 뒤에 쑥 빨고 들어가거나 순식간에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향어 힘으로 따지자면 잉어를 능가하는 완력을 지녔다. '물돼지'라.. 피싱마니아 라운지/리뷰·에세이 2018. 4. 23. 이전 1 다음